MCP로 똑똑하게 일하는 법 - 인공지능에 도구를 더해 나만의 AI 에이전트 만들기
케이트리 지음 / 제이펍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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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실제로 일을 처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에이전트' 혹은 'AI 에이전트'의 전성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AI 에이전트 시장이 6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일상 업무 결정의 15%가 AI 에이전트에 의해 자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MCP(Model Context Protocol)라는 혁신적 기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이 2024년 11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 프로토콜은 AI가 외부 도구와 데이터를 연결하여 실질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표준화된 방식입니다. 마치 USB-C가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표준이 되었듯이, MCP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보편적 연결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늘 소개해 드리는 <MCP로 똑똑하게 일하는 법>은 단순히 LLM이 텍스트를 생성하는 도구를 넘어, 실제 세상의 데이터와 상호작용하며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과정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저자는 오랜 기간 AI 기술을 비즈니스 현장에 접목해온 엔지니어이자 전략가로서, 매출 증대를 위한 실시간 추천 시스템 구축과 기업 맞춤형 LLM 모델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서를 집필했다고 합니다. 특히 저자가 유튜브 채널에서 꾸준히 강조해온 'AI를 내 손안의 도구로 만드는 방법을 쉽게 가르친다'는 자신만의 철학을 본서 전반에 걸쳐 실습 위주로 구현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실습을 통해 직접 MCP 서버를 구성하고 실습을 해보면서, AI가 단순히 대화 상대가 아닌 진정한 '업무 파트너'로 변화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특히 직접 구축한 MCP서버에 로컬 파일 시스템을 연동하여, AI가 개인 문서나 업무 관련 자료에 접근하여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실습해 본다면 누구라도 'AI 에이전트'의 확실한 개념을 이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컨데,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프로젝트 제안서들을 AI가 스스로 읽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거나, 특정 키워드에 해당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전문 연구원을 고용한 것 같은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AI가 단순한 텍스트 생성 기능을 넘어, 특정 데이터 환경 속에서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가공하는 진정한 에이전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체감하게 해주었습니다.


실습에 따라 '나만의 회의록 관리 도구','나만의 주니어 데이터 분석가','나만의 정보 검색사','나만의 전략 설계 선생님' 등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하면서, 전문적인 IT 배경 지식이 없어도, 코딩 경험이 없어도 AI 에이전트의 구축과 활용법을 익힐 수 있으리라 느꼈습니다.


AI가 단순한 대화 상대가 아닌 진짜 내 일을 도와주는 똑똑한 도구로 활용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본서는 그 변화의 물결에 함께 할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가이드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MCP를 통해 AI의 손과 발을 만드는 법을 배우고, 나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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