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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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은 마스크 착용, 자가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새로운 사회 현상을 만들면서 개인과 기업의 활동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수많은 개인과 기업이 고통을 겪었음에도 팬데믹 해제와 더불어 예전의 일상을 되찾으며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 입니다.

팬데믹 기간동안 수많은 실패와 도산이 있었지만 번창한 이들도 있었고, 이제 재 정비를 통해 팬데믹 이후의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양한 코로나 변이를 이겨내고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가 야기한 일상과 비즈니스를 다시 복구해야 하는 긴 여정의 시작에 서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에서 저자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살아남아 번창한 이들의 한가지 공통점을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살아남은 개인 및 기업들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전보다 빠르게 기술 변화를 받아 들였다. 디지털 역량은 소규모 기업에게 점점 더 중요해졌다."

바로 '변화의 속도'를 지적하고 있지요. 저자는 또한 거대한 사회적 변화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의 신속한 채택과 적용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즉, 2023년 ~ 2033년간을 광란의 20년대라 부르고 있습니다.

책의 원제목인 "The New Roaring Twenties" 는 바로 이러한 '광란의 20년대'를 지칭하고 있으며, 본서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광란의 20년대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는 6개의 경제적 기둥과 6개의 사회적 기둥 위에 코로나 팬데믹 이후(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가 어떻게 가동될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12개의 기둥을 명확히 이해하고 실현해 나갈 개인과 기업은 10년 안에 성공은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펴고 있답니다.

팬데믹이후 '무한한 부의 시대'를 이끌어갈 12가지 기회는 대략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겁니다.

6가지 경제적 기회

- 폭발적인 기술 주도의 부와 경제 :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통해 부를 창출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추세가 예상 됨.

- 에너지 혁명 : 에너지 분야에서의 혁신과 신재생 에너지의 보급이 경제적 발전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됨.

- 취업시장의 격변과 구조적 실업 : 인공지능 로봇, 긱 이코노미로 인해 영구적 실업 상태가 야기될 것이며, 코로나 기간 동안 생산성 향상과 매출 향상을 위해 도입한 신기술과 새로운 인력 운영이 고착화 될 것임.

- AI 로봇의 도입 가속화 : 이전 직업에서 배운 지식을 학습한 인공지능 로봇의 직원 대체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임.

- 기간제 일자리(긱이코노미)의 증가 : 긱이코노미의 증가와 유연한 일제리 형태인 '기간제 경제'의 확대가 더욱 주목 받을 것임.

- 보편적 기본소득 : 사회적 안정과 경제적 평드을 위해 보편적 기본소득 제도가 재논의 되고 있으며 도입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음.


6가지 사회적 기회

- 밀레니얼 세대의 영향력 급증 : '공정성'에 가치를 둔 밀레니얼 세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사회의 가치와 문화적 변화 특히 소매 및 주택시장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

- 공유 경제 혁명 : 공유 경제의 확대아 함께 협력과 공유의 가치가 강조되는 사회적 변화가 예상됨.

- 소비자 잉여 : 대부분의 제품과 서비스의 한계 비용이 '0 zero'에 가까워지고 있어, 고객 유지를 위해 고객이 지불한 이상의 가치 즉, 소비자 잉여 가치를 제공해야하며, 이를 통해 경제적 안정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더 많은 선택과 기회를 가질 것으로 전망됨.

- 국민총행복(GNH) : 기존 물질적 풍요에서 벗어나 안전 및 안정성 그리고 이를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행복의 가치척도가 이전하고 있음.

- 중국의 도전(Pax China) : 미국 번영의 경제적, 실존적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는 중국의 거침없는 질주와 미국과의 역학관계에서 새로운 질서와 영향력 구도가 변화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번영을 위해 미국과 중국의 관계 재정립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러시아 와일드 카드 : 러-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러난 러시아의 나토 동진(東進)에 대한 저항과 최근 불거진 러시아의 '전술 핵전쟁의 위협'은 두고 두고 새로운 광란의 20년대의 잠재적인 위협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됨.

코로나 팬데믹을 막 끝낸 지금, 경제적, 사회적 대 변혁의 새로운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고도의 기술 주도 성장과 경제적 확장 그리고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불거지는 다양한 사회, 경제적 문제점들을 기회(기둥)라는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는 수작(秀作)으로 평가합니다.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기업과 개인의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필독서로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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