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 사회탐구 - 미리 가 본 미래 세상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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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시대가 바뀌고, 우리가 살아가야할 미래도 변하고 있습니다. 오픈AI에서 만든 '챗GPT(ChatGPT)'는 발표와 더불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출시 5일만에 100만명의 사용자를 모았고, 2개월 만에 월간 사용자수 1억 명을 기록했습니다.

초거대 AI라는 혁신기술의 일면이지만, 이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그 잠재력은 실로 무한하며, 인간이 평생 배우고 쓰는 단어 수의 450배를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을 만큼 그 능력 또한 압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산업과 비즈니스로 확장되어 활용될 AI 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기술들과 이를 통해 변화될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좋든 싫든 우리는 이러한 미래를 맞이해야 합니다. 특히 미래사회의 주역이될 10대 들에게는 조금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미래 공부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사회탐구>에서는 롤러코스터 보다 빠른 사회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공지능'과 '로봇', '자율주행'과 '하이퍼루프' 그리고 '트랜스 휴먼'과 '대체 식품' 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10대들이 마주칠 미래 세상을 한 발 먼저 보여주고,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책에서는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아이디어는 너무나 놀라워서 사람들에게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 있다"는 세계 미래학회의 '짐 데이토(JIm Dator)' 회장의 발언으로 시작합니다.

어쩌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나노기술을 활용한 '나노 디지털 헬스케어 사회', 하이퍼루프 기술을 통한 '초스피드 비행사회' 그리고 '트랜스 휴먼 사회', '대체 식품 사회' 등이 허무맹랑하거나 전혀 현실성이 없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나온 역사가 말해주듯 혁신 기술이 처음 등장하고, 이를 사람들이 구입, 활용하기까지는 수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라지고, 이를 극복한 기업 일부 만이 성공 가도를 이어나갔죠.

처음 애플에서 아이폰이 등장한 이래 우리 사회에 확산 된 기간이 근 5년이 걸린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책에서는 현재 시점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이러한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여 대략 지금으로 부터 10년 이후의 미래 세계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 수 많은 센서로 연결된 사물 인터넷 기술을 통한 초연결 사회

- 인간의 힘과 지능을 증강시켜주는 로봇 사회

-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맞이하게될 인공지능 사회

- 나노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회

- 자율주행과 비행자동차(하이퍼루프) 시대의 도래를 통한 최첨단 모빌리티 사회

-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트랜스 휴먼 사회

- 기후 변화 위기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체육과 배양육 등의 대체식품 사회

저자도 지적하다 시피, 우리가 사는 세상은 과거의 사람들이 상상하고 꿈꾸고 실현하려고 노력했던 바로 그 세상이었습니다. 그 옛날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을 상상했듯이 이제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비행기 보다 빠른 교통수단을 상상하고 이러한 상상은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바로 책에서 이야기하는 '하이퍼루프' 기술을 활용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대략 16분의 초스피드 사회로의 진입을 말합니다.

진공 튜브에서 열차를 이동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교통수단으로 '하이퍼루프' 기술은 공기 마찰없는 진공튜브에 캡슐형 열차를 로켓처럼 쏘아 보내는 첨단 기술입니다. 최고 속도 1,280km로 대략 900km의 비행기보다 빠른 운속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혁신 기술을 통한 세상의 변화는 동시에 새로운 직업과 일거리를 만들어 낸다는 점입니다.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상상할 수 없었던 산업과 서비스가 새롭게 탄생할 것이며, 이러한 변화는 기술의 기하급수적 발전과 더불어 그 궤를 함께 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리 가 본 미래 세상의 모습과 이를 실현시키는 혁신기술 그리고 새롭게 파생될 직업과 일거리에 대한 윤곽을 예측하고 그려볼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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