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2023 - 불황을 이겨내는 부의 트렌드
<트렌즈(Trends)>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이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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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니 트렌드 분석 서적들이 역시 각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네요. 트렌드 서적은 미래를 내다보는 간격(term)을 얼마나 두느냐에 따라 크게 2가지 스타일로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대략 10년 이상을 바라보며 긴 호흡으로 트렌드를 전망하는 부류가 잇는 반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의 변화에 발 맞춰 최신의 주요 트렌드를 요약 정리하고 있는 부류가 있습니다.

물론 서로 간의 장, 단점이 있겠지만 미래를 읽고자 하는 독자의 필요와 시선이 어디에 머무는가에 따라 취사선택하면 될 문제라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 물정에 적응하기 위해 최신 트렌드 위주의 짧고, 임팩트있는 트렌드 서적을 많이 찾는 것도 최근의 트렌드라 하겠습니다.

냉전 이후 글로벌 세계의 표준으로 군림해오던 세계화의 큰 틀에 균열이 일기 시작했고, 강대국들의 패권 싸움이 진행되는 형국입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의 무역 전쟁, 영토 분쟁 등의 패권 전쟁이 그것이죠.

예상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위기와 달러화 강세 그리고 식량 및 에너지 위기는 또 다른 측면의 패권 전쟁으로 불거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글로벌 트렌드 2023>에서는 이와 같이 '붕괴되고 있는 세계화의 실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새롭게 바꾸는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인지하여 그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거대한 변화 속에서도 정보통신(IT), 나노 테크, 투자, 소비자 전략, 인구학, 생태학,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들이 매년 새로 생기고 있다. 이 트렌드들은 탈세계화의 시대에서 세계가 움직이는 조류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것 들이다."

총 3부로 나눠 소개되고 있는 본서의 내용은 대략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세계 경제

미 바이든 행정부의 그린 에너지 정책의 추진 결과, 에너지 빈곤, 빈곤층의 질병 및 사망으로 이어지고, 일자리 파괴가 벌어지는 등 미국의 '그린뉴딜' 정책은 시작부터 성급한 정책추진이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공평, 평등 등 '기후 정의'라는 명목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정책이라는 것이죠.

아울러 책에서는 '세계 공급망 붕괴'로 인한' 블록 경제의 강화'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세계의 변화 그리고 성장 일변도에서 탈피해 안정을 택한 중국의 성장 전략과 ‘미국의 혁신 및 선택 온라인 법(American Innovation and Choice Online Act)’에 의해 독점적 지위를 더 이상 누리지 못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사례를 고발합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경제력이 군사력을 좌우함을 입증하고 있는 ‘뉴디펜스’ 트렌드 등은 사방이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미래 방위 전략에 큰 인사이트를 주는 듯합니다.

신성장 산업

신제품 개발과 비즈니스에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주소와 '양자컴퓨터', '서비스 로봇의 부상', 테슬라의 '스타링크' 광대역 인터넷 프로젝트, 금융혁명과 결부된 블록체인과 NFT 그리고 4D 프린팅을 활용한 '제조업의 패러다임 전환' 그리고 모빌리티 혁명을 주도하는 '전기자동차'와 '플라잉 카'에 대한 비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책에서는 커다란 진전을 보이고 있는 '알츠하이머 연구'와 의료, 식품, 화장품 산업의 블루칩이 되어 산업 생태계에 대혁명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합성 생물학' 그리고 장기와 조직을 만드는 '3D 바이오 프린팅과 슈퍼 항생제' 등의 신성장 바이오 산업 군의 밝은 미래를 전망하고 있어 주목을 끕니다.

일과 생활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기에 빠진 기업들에 디지털 솔루션이 구세주가 되어 주고 있으며, Z세대가 마침내 일터에 등장하게 되고, 그들과 함께 일하는 효과적인 방식에 대해 논의 합니다.

아울러 기존 스펙보다는 인성을 눈여겨보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속에서 확산되고 있는 '인성 교육 트렌드'와 피할 수 없는 사회적 트렌드로서의 '고령화' 문제에 대해 인공지능과 자동화, 그리고 의학기술의 발달로 극복하고자 하는 글로벌 트렌드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00여개 국의 기획자와 마케터 그리고 경영자들이 사업계획서와 시장 보사 보고서 등을 작성하기 위해 참고하고 있다는 <트렌즈>의 최신 정보를 카테고리에 맞춰 골고루 담아낸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산업 전망과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일견하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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