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교사들의 슬기로운 AI 공부생활 - 인공지능(AI) 시대, 전문가 교사들은 무엇을 공부하고 가르치는가?
AI융합교육연구회 지음 / 리더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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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공교육의 현실을 말할 때, 흔히들 인용하는 앨빈 토플러의 명언이 있습니다.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들이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선생님들은 아주 긴 시간동안 학생들의 공간과 시간을 지배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교실에 아이들을 줄지어 앉혀놓고,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모두 똑같은 학습 활동을 이어 나갔습니다. 당연히 학생들 개개인의 성격이나 취향 그리고 학습 성취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말이죠.

당연히 '창의성'이니 '창조력'이니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을 가져오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어떻게 획일화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끄집어 낼 것인가가 우리 교육이 만나게 될 새로운 미래 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X)의 핵심 인프라 기술이 될 인공지능(AI)과 그 플랫폼이 될 메타버스 기술이 민간과 공공 영역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학교 교육에 있어 이러한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야 말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넓히는 공간의 확장이며,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전문가 교사들의 슬기로운 AI 공부생활> AI를 교실에 도입하기 위해 애쓰는 교사들 모임인 'AI융합교육연구회' 소속의 교사들이 자신들의 AI 융합교육에 대한 목소리를 담아 발간한 책입니다.

다년 간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AI와 관련한 여러 시도를 해왔으며, 온라인으로 모여 교육의 체험을 나누고 새로운 정보를 공유해 온 저자들은 변화된 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를 위해 AI 기술의 변화와 대응에 대한 이해를 우선 요구하고 있습니다.

AI의 과거와 더불어 현재 AI 융합기술의 일면을 보여주며, 이를 기반으로 현 교육 시스템의 특성, 제약점 그리고 한계 등을 현장 분석함으로써 혁신읠 위한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책의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다시피 이러한 현재 AI 기술의 환경 분석과 교육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은 보다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의 설계와 구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 등에 비해 우리나라의 AI 교육의 발전 속도는 매우 더디다고 합니다. 윤리적인 문제나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염려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며, 이러한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본서의 저자들이 보여주는 AI 융합교육에 대한 확신과 비전이 본서의 전체 흐름 속에서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 마다 9~11명의 'AI융합교육연구회' 소속의 교사들이 각 장의 주제에 맞는 토픽을 가지고 편안하게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 교사들의 슬기로운 학교생활

2장 : 미래교육을 하며 나누고 싶은 이야기

3장 : 인공지능 시대, 미래교육의 변화는?

총 3장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역시 AI 시대에 학생들을 상대로 AI 융합 교육을 본격적으로 지도하게 될 '전문가 교사들은 무엇을 공부하고, 어떻게 가르쳐야하는가'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AI 코딩이라든지 깊이있는 전문적인 AI 기술에 대한 사항은 다루지 않지만, 디지털 기술/경제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익혀야할 디지털 기술 특히 AI와 관련된 융합교육을 어떻게 학급 운영에 적용하고, 운영해야 하는지 그리고 점점 더 스마트 해지는 교실 안에서 AI나 메타버스 그리고 디지털 교과서 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을 자신의 체험에 비춰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교육의 변화와 방향 그리고 미래일자리와 미래 직업 교육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기술의 진보로 바뀐 세상을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 대한 교육 방향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AI나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많이 접해 보지 못한 일반 교사들이 대중 미디어나 홍보에 의해 영향을 받아 단순히 기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막연하게 AI가 교육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교사들을 위해, 실제로 그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고, 활용하기에 용이한 AI 기술이 교육계에 들어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스트레스가 아닌, 막연함을 넘어서서 진짜로 교사들이 원하고, 활용하기 쉽고,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AI 기술이 교육계에 도입 되었을 때, 진정한 AI 융합교육이 꽃을 피울 수 있다는 말 입니다.

본서는 이러한 AI 융합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여러 관련 교사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체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일기라고 생각합니다.

관심있는 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 여러분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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