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빌리언 달러

넥스트 빌리언 달러 - 앞으로 10년, AI의 진짜 임팩트가 몰려온다
정두희 지음 / 청림출판 / 2022년 4월

바야흐로 인공지능(AI)의 시대입니다. 인간의 지능과 이에 따른 행동을 모방하고, 학습하는 시스템을 의미하는 인공지능은 1950년대 이래로 2번의 겨울(AI Winter)을 거쳐 딥러닝을 중심으로 하는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6년 구글 알파고를 기점으로 인공지능 기술발전, 산업 진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복가 시작됩니다. 인공지능 R&D 전략, 인공지능 국가전략 그리고 한국판 뉴딜(디지털 뉴딜) 종합계획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죠.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로 대변되는 "디지털 경제 사회"에서의 기술 인프라의 핵심은 단연코 "인공지능(AI)"이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 기업들의 시가 총액이 2019년에는 1조 달러 정도였지만, 2037년이 되면 30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과 매년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통해 거둔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실이 이를 잘 말해주는 듯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넥스트 빌리언 달러>에서는 AI가 가져오는 무한한 기회와 실질적 가치를 획득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을 소개하며, 특히 비 IT 기업도 AI를 통해 거대한 성장의 기회를 얻고,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AI가 불러올 임팩트 즉, 'AI 임팩트'의 목표를 고객이 지닌 욕구와 니즈를 충족시킴으로써 고객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으로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기업은 매출, 수익률, 기업가치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기억해야할 사실은...

'AI 임팩트' 는 '기업이 임팩트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AI기술을 기업 경영전반에 도입하여 실질적인 가치 증가를 결과로 얻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이러한 AI 임팩트를 추구하는 '매출 1조원의 유니콘 기업 1,000개를 만들자'는 당찬 포부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1조 매출 기업의 경우 5,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국가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야 함을 말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거대 자본을 끌어당겨 그 자본력으로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을 리드해 나가는 선순환을 통해 마침내 국가 차원에서 유니콘 기업 1,000개 육성은 곧 전 세계 AI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미래 일자리와 먹거리에 대한 강력한 선점 효과를 이뤄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책에서는 'AI의 빌리언 달러 임팩트'를 창출하는 방법을 총 8장을 통해 다양한 사례와 예시를 통해 풀어내고 있습니다.

1. AI의 배신 : 90% 수익창출에 실패하는 AI 기업들과 3차 산업혁명 전략에 머문 기업들

2. 무명 스타트업의 반격 : AI유니콘의 탄생, AI는 10%가 아닌 10배 혁신하는 도구, 소수의 AI기업만이 시장을 만들어낸다

3. 10억달러 짜리 문제를 찾아라 : AI로 임팩트를 폭발시키는 6가지 영역

4. 기적을 모델링 하라 : 기술이 아닌 가치를 구현하라

5. 임팩트를 터트릴 AI 신제품을 개발하라 : 파괴적 AI 개발 프로세스, 임팩트를 창출하는 AI 신제품 디자인, 탁월한 수익모델의 필요성

6. 데이터, 확보하지 말고 창조하라 : 창조성이 필요한 데이터, 미지의 데이터를 창출하는 기술

7. 메타버스 시대, AI로 융합하라 : 거울을 재창조하는 AI의 100가지 방법, 메타버스가 가져올 기회, 메타버스와의 시너지를 통한 AI임팩트 효과

8. 기술을 가지고 노는 슈퍼팀을 만들어라 : 최우선인 인재확보 전략, 외부 AI인재 활용법, AI와 함게 일하는 법

결국 AI를 통한 임팩트를 창출하는 선도자 위치에 서기 위해서는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뚜렷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본서에서는 이에 대해 I, M, P, A, C, T 라는 임팩트의 이니셜로 핵심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 IDENTIFICATION : 거대 임팩트에 숨어 있는 문제 발견하고 거대 기회를 창출할 문제를 통찰해야 한다.

- MODELING : 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사용자 경험혁신'이라는 '가치 모델링'을 통해 AI의 탁월한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 PRODUCTION : 수익 모델이 뒤따르는 AI 기반의 신제품 디자인을 통해 AI 기반의 파괴적 혁신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 AVAILABLE DATA : 기존 보유 데이터 뿐 아니라 미지의 데이터를 창출할 전략을 기획해야 한다.

- CONVERGENCE : 거대한 시장과 융합하여 AI의 고도화된 기능을 통해 커다란 임팩트를 창출해야 한다.(특히 메타버스와의 융합)

- TEAM BUILDING : AI 기술을 다루고 적용하는 양손잡이 조직으로 구성된 유기적 협력기반의 슈퍼팀을 만들어 내야 한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에는 18개의 국내 유니콘 기업들(기업 매출 1조 원(10억달러, 1빌리언 달러)의 스타트업)이 존재합니다. 저자의 바램처럼궁극적으로 100조원의 가치를 지닌 AI 기업 1,000개를 을 만들어 내기위해서는 전폭적인 국가적 지원 뿐 아니라 경영 및 사회 환경적 여건 또한 잘 갖춰져야 합니다.

강력한 AI 전략을 실행하여 실질적인 임팩트를 창출하기 위해 기업이 무엇에 집중하고, 어떤 가치를 목표삼아야 하는가를 잘 보여주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기업의 AI 도입을 위한 투자의 관점에서 AI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조건은 바로 '리더 혹은 CEO의 강력한 혁신 의지'라는 측면에서 AI 도입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고려하시는 CEO 분들과 조직 리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하는 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