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메타버스로 출근합니다 - 한 권으로 끝내는 언택트 러닝
정석훈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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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SNS를 대표하는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페이스북'을 꼽습니다. 이런 페이스북이 최근 가장 활발한 투자를 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메타버스 구축이 바로 그것입니다.

페이스북은 VR기기인 '오큘러스 헤드셋'을 통해 연결되는 가상 현실에 막대한 투자를 해 왔으며, 실제로 현실 세계와 상호 작용하는 앱을 포함해 친목 및 업무용 VR 앱을 구축하고 있답니다. 페이스북이 회사명을 '메타(Meta)'로 바꾼 것도 메타버스에 대한 확고한 미래 비전 천명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나는 오늘도 메타버스로 출근합니다>에서 저자는 코로나로 촉발된 '비대면', '언택트', '온라인' 환경을 통한 메타버스 현상의 실체와 일하는 방식과 학습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재택근무와 소통, 온라인 교육과 몰입 학습 그리고 가상 워크숍과 회의등 메타버스 기술들이 응용되고,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왜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열광하는지, 왜 사람들이 메타버스 공간에 모여 함께 놀이를 하고 시간을 보내는지 그리고 메타버스로 출근한다는 것이 어떤의미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를 생생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코로나로 인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의 단순한 전환이 아니라 언택트와 메타버스 안에서 업무나 학습과 관련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이전과 다른 방식과 관점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특히 본서에서는 '언택트 러닝(Untact Learning)'과 관련 '메타버스 플랫폼'을 설계하고, 학습자에게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관련 이론 그리고 풍부한 사례 등을 담고 있어, 오프라인 보다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한 언택트 러닝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언택트 러닝(Untact Learning)'과 관련해 저자는 오프라인과 달리 기획자가 참가자의 새로운 경험과 참여, 몰입을 위해 사전에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고, 창의적인 시각을 적용한 새판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에서 언택트 현장으로 바뀌면서 발생하는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는 도구로 메타버스를 활용해야 함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팀 빌딩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칫 딱딱하고, 어색한 가상 공간이 사용자들 간에 놀이와 학습이 융합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 좋은 예가 되겠습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본서의 컨텐츠는 아래와 같습니다.

Part 1. 무방비로 언택트를 만난 우리들

Part 2. 물리적 공간이 없는 세상에서 언택트 러닝은 어떻게 성공하는가?

Part 3. 몰입과 참여의 열쇠, 언택트 경험 디자인

Part 4. 무언택트라서 신기성을 주는 콘텐츠들

Part 5. 멀티모달을 통한 학습 실재감 제공

Part 6. 메타버스는 러닝 & 플레이그라운드

Part 7. 이미 도착한 미래, 메타버스 사례를 한번에!

Part 1 ~ Part 5 에서는 언택트 러닝(Untact Learning)의 기본 이론과 성공을 위한 언택트 경험 디자인 그리고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와 AR 몰입기술 등을 통한 신기성과 실재감 제공 등을 통한 가상 공간에서의 성공적인 학습법을 이야기 합니다.

특히, '역량', '자율성', '관계'라는 학습 동기를 결정하는 3가지 욕구가 언택트 상황에서 충족되지 않기에, 언택트로 전환할 때는 참여자 입장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스스로 선택하는, 참여하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Part 6 ~ Part 7 에서는 놀이와 학습(업무)가 함께 융합된 공간으로서의 메타버스의 활용과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답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이용해 가상오피스를 만들고, 신입사원 OJT를 메타버스에서 라이브로 진행하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쇼핑몰과 이커머스를 대체하는 모습은 코로나 이전의 오프라인 세상을 코로나 이후의 온라인 환경으로 전환하는 실제 사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대기업의 신입사원 교육, 제품설명회와 면접, 기업홍보관 운영, 토크쇼와 간담회, 대학입학식, 영화제, 해커톤 행사 등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이미 와버린 미래'로서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교육과 업무 영역에서 메타버스 공간을 어떻게 적응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인가' 에 대한 물음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아야할 시간입니다.

언택트 러닝과 메타버스의 활용과 비전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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