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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오피스 레볼루션 - 판이 바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오피스로 새판을 선점하라!
김한 지음 / 라온북 / 2021년 11월
평점 :
코로나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업무 공간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되면서 원격 및 재택 근무, 화상 회의 등 비대면 업무방식 확신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원활한 비대면 업무를 위하여 웹엑스(WebEx), 팀즈(Teams), 줌(Zoom) 등의 비대면 화상 솔루션과 디지털 협업툴 등을 활용하면서 업무 효율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었고, 일부 기업은 다양한 근무 형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러할 진데, 코로나 펜데믹이 지나간 3년 후, 5년 후 그리고 10년 후의 기업의 근무 환경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대략 2022년이 포스트 코로나의 원년이 된다면 이를 기반으로 세계 곳곳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더 빠르게 탄생하고, 반대로 20세기의 낡은 비즈니스는 무너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스마트오피스 레볼루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빠르게 진행될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 DX)을 맞아 기업의 지속 생존을 위해 아래와 같은 다양한 물음에 진지하게 답을 내리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스마트 오피스의 3가지 측면인 '스마트 공간', '스마트 피플', 그리고 '팀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왜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해야 하는가?"
"스마트 오피스란 무엇이며, 지금까지의 스마트 오피스가 가짜인 이유는 무엇인가?"
"스마트 오피스는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가?"
생산성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업의 '공간적 특성(스마트 공간)'에 주목하고, 문제를 전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생산성 높은 인재(스마트 피플)' 그리고 이러한 인재들이 함께 일하는 '스마트한 일 문화와 조직 문화(팀문화)'를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스마트 오피스'의 가치가 드러나게 됩니다.
특히 본서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공간과 사람의 관계'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스마트 오피스라는 공간의 변화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의 생산성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기하 급수 시대를 돌파할 전략으로 제시되고 있답니다.
단순히 기존의 하드 워커가 아닌 '스마트 워커'로의 전환은 극강의 생산성과 시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판을 짜는 스마트 오피스의 비전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한 사람들이 모여들어 전통 기업의 일문화에서 벗어난 그들만의 창의력과 자율성이 녹아든 스마트한 공간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공간은 기존의 편협하고, 고정된 오프라인 공간이 아닌 거점 오피스 혹은 메타버스 오피스라는 상상 공간으로의 확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장인 '로봇과 AI와 함께 일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라'를 통해 우리는 기업 내부에 로봇과 AI를 들여 그들과 협업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하는 이유를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일의 볼륨이 크고 논리적이며 구조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반복적인 업무는 로봇에게 맡기고, 인간은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필요로 하는 일에 더 큰 에너지를 쏟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두뇌로 처리할 수 없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업무환경과 컨디션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주는 것도 로봇(AI)이 인간을 대신할 수 있겠죠.
이러한 관점에서 저자는 수평적이며, 서로 연결되어 있고, 다양성이 확보된 공간에서 구성원들의 상호작용이 더욱 발전할 수 있으며, 이런 조직 문화를 가지 기업만이 로봇(AI)의 기술적 이점을 두루 누리며 우위를 점할 거라 내다 보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기업들은 로봇(AI)을 동료로 받아들이는데 주저함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맞이하고, 대처할 지 벌써 부터 많은 기업들의 전략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본서에서 제시하는 '스마트 워커, '스마트 공간' 그리고 '스마트 팀 문화와 조직문화'를 담고 있는 '스마트 오피스 전략'은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부터 바꿔놓은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기업의 일하는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궁금해 하시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