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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부업러가 콕 짚어주는 디지털 부업 50가지
김진영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1년 8월
평점 :
바야흐로 부업 전성시대입니다. 그것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부업'이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 오히려 부업하기에 더 적절한 타이밍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디지털 기기와 프로그램 활용에 능숙하고 빠른 20-30대 뿐 아니라 코로나 19는 40-60대 마저도 스마트폰과 PC 기타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루게끔 상황을 몰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우리들 생활의 저변이 언택트, 디지털, 온라인화 됨에 따라 생활속의 불편 뿐 아니라 생존의 문제와도 직결되기 때문일 겁니다.
능숙한 디지털 기기의 조작과 활용과 더불어 불안해져만 가는 고용 환경과 미래 일자리 문제는 급기야 '디지털 부업'이라고 하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에 이릅니다. 물론 작게 시작한 부업이 본인 만의 사업 발판이 될 수도 있고, 본업을 제치고 미래의 본업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프로부업러가 콕 짚어주는 디지털 부업 50가지>에서는 플랫폼과 SNS를 활용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노동이나 상품 혹은 재능 등의 유무형의 제품/서비스를 팔고 사는 다양한 디지털 부업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쿠팡파트너스를 포함해 다양한 부업을 통해 실패와 성공을 먼저 맛본 저자는 이러한 디지털 부업을 시작함에 있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부업하기에 딱 좋은 나이는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부업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부업을 해야겠다'고 절실히 느끼는 바로 그 순간이다."
역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시작을 두려워해서는 안되지만 결국 부업도 엄연히 내 시간과 열정과 노동을 정해진 시간만큼 투여해야 하는 만큼 생각은 크게 하되, 시작은 작게 그래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당장 어렵다고 겁먹고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는 분명 위기입니다. 그러나 바꾸어 생각하면 조금만 찾아보고, 노력하면 그 어느때 보다 일할 기회는 늘렸다고 생각합니다. 언택트와 온택트 그리고 '셀피노믹스'로 대변되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경제 생태계의 도래로 인해 인터넷을 통해 서로 접촉하는 과정에서 물건을 사고 팔고, 서비스나 자신의 재능을 사고 팔며, 노동력을 사고 파는 방식이 바뀌고 있으며, 이러한 시류에 편승해 이를 부업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나만의 부업 찾기에서 소개하는 '시테크형 부업(시간+노동)', '취테크형 부업(취미+재능)', '소테크형 부업(SNS+마케팅)' , '사업형 부업' 을 통해 나의 취향과 본업을 고려한 나에게 꼭 맞는 부업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부업이 오히려 본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본서의 메인이기도 한 디지털 부업 50가지는 아래와 같이 6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설명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디지털 부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디지털과 노동의 결합 - 플랫폼을 충분히 활용하자 (쿠팡플렉스, 카카오T대리, 구인구직 플랫폼 당빠, 맘시터 등)
2. SNS 활용 - 지금은 브랜딩 시대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틱톡, 쿠팡 파트너스, 디지털 튜터)
3. 숨겨진 재능을 팔아라 - 소소한 능력으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어노테이터, 프립(Frip), 레진코믹스, 엣시(Etsy), 숨고, 라우드소싱 등)
4. 누구나 할 수 있다 - 초간단 리워드 (캐시슬라이드, 캐시워크, 캐시미션, 뷰업, 이벤트 헌터)
5. 소자본 창업 쇼핑몰 사업 - 디지터 세상 사장님이 되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마켓플레이스, 아마존과 알리바바, 해외 구매대행, 라이브쇼핑 등)
6. 부업 아닌 부업 - 자산 지키기 부터 부동산까지 (Life MD, 뮤직카우, 무인 스터디카페와 무인매장, 공간 임대업, 에어비앤비 등)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지만 부업을 통해 삶의 활력을 느끼는 분들이 주위에 많습니다. 물론 부업이다 보니 본업에 지장을 주거나 부업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 받아서는 곤란할 겁니다. 이런 이유로 저자가 이야기 하듯이 시작은 작게 하면서, 작은 성공을 이어가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직업과 일자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소유한 다양한 자산을 손쉽게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부업은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이 모아질 수 밖에 없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라 하겠습니다.
본서는 이러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다양한 사례 그리고 비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리소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 부업에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