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그린 레볼루션 - 대한민국을 바꿀 거대한 변화의 시작
조원경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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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급증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잦아진 태풍, 폭우, 폭염, 가뭄, 대형산불, 생태계 변화에 따른 전염병 확산 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각종 감염병 또한 지구 온난화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지배적입니다.

이제 탈탄소, 온실가스 감축 패러다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굳어지고 있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더욱 강력한 탈탄소 그린 뉴딜 정책이 추진 중입니다.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2019년 새로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출범과 미국의 바이든 정부의 본격 출범을 계기로 탈탄소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대략 2050년에서 2060년 사이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제 탄소 중립은 글로벌 어젠다(Agenda)라는 점, 글로벌 차원의 국가간, 산업간, 기업간 탈탄소화, 탄소규제 경쟁은 우리나라와 같은 수출주도 경제에서는 숙명이라는 점 때문일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넥스트 그린 레볼루션>세계 각국이 '탄소제로'를 선언하고, 친환경 에너지 개발과 더불어 전기차와 수소차 생산이 시급한 해결과제로 등장한 이때,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의 그린 혁명 시대를 위한 준비 과정을 하나씩 짚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울산의 경제 부시장으로 재직하는 저자의 이력과 관련해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심인 울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대표기업들의 '넥스트 그린 레볼루션'을 이야기하면서 탈탄소 시대의 한국 기업이 반드시 돌파해야할 성장 전략과 투자포인트를 함께 모색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과 위기는 바로 '기후변화'라 규정하고, 취임과 더불어 '파리기후협약'으로 복귀를 선언한 '미국 바이든 정부'의 '그린 뉴딜정책'을 울산의 미래에 투영하는 저자는 대한민국 제조업 1번지 울산 제조업의 활력 제고와 신 산업 창출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산 대표기업을 직접 방문한 소감을 싣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롯데케미칼, 두산퓨얼셀, SK가스, 고려아연 등 실로 한국의 대표기업이 밀집한 울산의 경우, 우리나라 최대의 공업지역으로 대량의 에너지 소모가 불가피한 지역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중 12.8%가 이곳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들 대표기업들의 탄소감축과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을 효율적으로 높이면서, 생산성을 포함한 경제 지표를 긍정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탄소 시대의 종말과 '그린 프리미엄',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수소경제', 전기차와 수소차의 비상을 통해 바라본 '에코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 전기를 얻기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의 '신재생에너지', 새로운 에너지 원천으로서의 '인공태양'과 '소형원자로'의 비전 그리고 기후변화의 위험과 기회의 중심에 선 ;금융의 역할'과 그린 혁명 기업으로 몰리는 '임팩트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장의 마지막에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매년 선정해온 당해 연도의 10대 미래기술 중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10가지 그린 기술'을 수록하고 있어, 미래 그린 혁명 기업에 투자할 분들께 참신한 인사이트를 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환경을 오염시켜가면서 산업을 발전시키는 성장 제일주의는 과거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환경을 보존하고, 삶의 질을 높이면서 성장을 꾀하는 새로운 전략 다시말해 '넥스트 그린 레볼루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서는 울산의 대표기업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그린 레볼루션을 시현하여 그 성공을 점쳐보는 첫번째 무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린, 환경, 특히 기업의 ESG 경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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