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 상상과 혁신, 가능성이 폭발하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활용법
알렉산더 오스터왈더.예스 피그누어 지음, 유효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술혁신이 중요해지면서 오늘날의 비즈니스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고, 그만큼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도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회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만으로는 이러한 변화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비대면, 온라인, 디지털화로의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코로나 시국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렇다면 '비즈니스 모델'이란 무엇일까요? 쉽게 말해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이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 활동의 구조 즉, '돈벌이의 구조'라 말할 수 있으며, 고객과 시대,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하지 않으면 기업 경쟁력 추락으로 이어지는 만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기업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기업의 최고 목표라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에서는 이러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생성함에 있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9개의 요소(빌딩 블록)을 함께 분석하고, 이리저리 서로 결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9개의 블록은 기업의 수익창출의 원리를 설명해주는 요소로서 비즈니스 4대 핵심영역인 고객, 주문, 인프라, 사업타당성 분석 등을 포괄하게 됩니다. 결국 비즈니스 모델이란 조직의 구조, 프로세스, 시스템을 통해 실현시킬 수 있는 전략적 청사진이라 할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이 정의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이란 하나의 조직이 어떻게 가치를 창조하고 전파하며 포착해내는지를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묘사해낸 것이다."

아래는 저자들이 제시하는 9개의 빌딩 블록입니다.

1. CS (고객 세그먼트; Customer Segments)

2. VP (가치 제안; Value Proposition)

3. CH (채널; Channels)

4. CR (고객관계; Customer Relationship)

5. RS (수익원; Revenue Streams)

6. KR (핵심자원; Key Resources)

7. KA (핵심활동; Key Activities)

8. KP (핵심 파트너십; Key Partnerships)

9. CS (비용구조; Cost Structure)

당연히 기업들은 각각 서로 상이한 고객 세그먼트(CS), 가치제안(VP), 채널(CH)과 수익원(RS)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이러한 9개의 빌딩블록을 해당 기업에 맞게끔 이리저리 끼워맞춰 도식화한 것을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Business Model Canvas)'라 명명하고 있답니다.

아마 이와 같이 9개의 블록을 분석하여, 조합하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혹은 앞으로 만들어지게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 시각화 도구'임에 틀림없다고 생각됩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위에 도식화를 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포스트잇이나 보드마커를 사용해 각각의 구성요소를 그려가며 토론할 수 있도록 크게 게시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제안합니다.

책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기본 프레임 워크에 대한 설명으로 부터 시작해 비즈니스 모델의 5가지 기본 패턴(언번들링, 롱테일, 멀티사이드 플랫폼, 무료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오픈 비즈니스 모델)이뤄져 있는지 설명합니다.

이어서 구체적으로 캔버스를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지(디자인),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렌즈를 통해 새롭게 조망한 '전략'의 개념,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디자인 하는데 필요한 '프로세스' 그리고 미래 전망을 위해 앞의 5가지 패턴을 활용하는 법과 함께 실제 비즈니스 모델 도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의 성공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설명해내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서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라는 프레임 워크를 사용하여 그러한 사업 아이디어를 전략적으로 시각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활용하여 이를 중심으로 여러 협업 워크숍을 통해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보입니다. 예컨데 다양한 고객 시나리오 또는 시장 기회에 대해 브레인 스토밍 해보고, 이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을 가장 잘 설계하는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고, 이를 종합할 수 있다는 것이죠.

많은 분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떠올릴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참고 서적으로 전세계 이노베이터가 가장 많이 찾는 서적이며, 전세계 40개국, 200만부 이상 판매될 정도의 베스트 셀러라고 하니, 비즈니스 모델 설계에 시각적 접근 방식을 채용하고 있는 본서의 주요 전제는 그 효과가 이미 입증되었다고 하겠습니다.

IT화와 기술 혁신으로 모방이 쉬워져 기존과 같이 상품 자체의 혁신만으로는 시장 독점이 점점 힘들어지는 요즘입니다. 상품만이 아니라 판매 방식, 수익구조, 고객과의 관계 등을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만이 기업의 생존 가치를 높여줄 필요 충분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본서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 탄생의 숨겨진 비전과 혜안을 찾아보시기를 제안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