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욘드 사피엔스 - 인공지능, 초지능 인간이 온다
김수형.AI 강국 보고서 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평점 :
1970년대와 80년대를 거치면서 인공지능 기술은 2번의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1990년대의 인터넷의 발전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저장 및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함께 등장, 발전함으로써 바야흐로 인공지능 기술은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하게 됩니다.
데이터가 쌓이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 역시 빨라졌습니다. 급기야 2020년대에 들어서 인공지능은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이미지처리/분석 및 빅데이터 분석 등 세부적인 분야로 나뉘어 더욱 풍요롭고, 안전한 인류의 삶을 보장해 주기에 이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비욘드 사피엔스>에서는 '인류 문명사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인류의 삶과 미래의 변화/혁신을 조망하고 있습니다. 본서를 출간한 매일경제(MBN)의 AI 강국 보고서팀은 이러한 인공지능에 의한 혁신을 "비욘드 사피엔스(Beyond Sapiens) AI"라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발전 속도를 고려했을때 본서에서 예측하는 인공지능은 가히 현생 인류인 사피엔스를 완벽히 뛰어넘는 "초인 AI"로의 진화라 불러도 손색없을 듯 합니다.
"수 많은 데이터를 누구보다 빠르게, 쉬지 않고 학습해, 인간과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간춘 초인 AI는 '3S(Speed, Study, Strength)'의 특징을 가지고 우리의 삶 속에서 결코 피할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다."
본서에서는 이러한 '초인 AI'의 현 상황과 미래 비전을 다양한 적용 사례를 통해 제시합니다.
육체노동의 단순 반복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고, 지식노동까지 빠르고 정확한 방식으로 혁신하며, 궁극에는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창조성의 영역(문화, 예술 영역) 까지도 넘보고 있는 인공지능의 디스토피아적 비관론과 함께 인간의 한계와 문제점을 해결하고, 나아가 인간의 자아실현까지 도와준다는 긍정론을 함께 아우러고 있어 자칫 편향될 수 있는 인공지능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 경영 뿐 아니라 농업, 물류, 제조업, 금융 등 전산업에 걸쳐 적용된 인공지능은 이제 법률, 의료 등의 전문 영역으로 침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가속화된 언택트 소비 시대의 다양한 인공지능 트렌드는 디지털 경제로 우리 삶을 한 발짝 더 인도하고 있습니다.
국가 공공행정과 정책 의사 결정에 인공지능이 도입되어, 치안, 안보, 교통, 교육 등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은 이제 지속가능 국가를 위한 핵심이며,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 평가 받기에 이릅니다. 본서의 5장에서는 이러한 글로벌 AI 경쟁과 AI 선진국이라 일컬어지는 미국, 중국, 유럽의 상황을 자세히 진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의 발전과 그 적용을 통해 드러나는 일탈성과 차별, 불평등 야기와 같은 각종 부작용과 폐해를 극복하고, 새롭게 떠오를 AI 윤리 문제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본서에서는 AI의 가치 중립성 보장의 문제와 데이터 수집의 허용과 범위의 문제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욘드 사피엔스라는 초인 AI의 시대에 대한민국이 풀어야할 숙제와 나아갈 방향을 위한 제언은 관련 정책 당국과 기업에서 숙고해봐야할 국가경쟁력과 기업 혁신의 이정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본서에서 제시하는 비욘드 사피엔스 시대를 위한 AI 강국의 길로 나아가는 제언은 아래 5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AI 부서 설치로 한발 더 나아가자
2. AI 시대의 갈등, 선제 대응하라
3. AI로 연결된 사회를 만들라
4. AI로 기업을 혁신하라
5. AI 인재 육성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라
책에서 지적하다시피 인공지능은 현재 인류의 문제가 무엇인지(Discover), 그 원인을 설명하며(Explain), 극복 방안을 찾고( Enable),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예측(Predict)해 준다는 의미에서 'Deep Changer'로 방향을 잡은지 오래입니다.
인간을 초월하여(비욘드 사피엔스) 인류의 일과 삶을 본질에서 변화시키는 인공지능의 현 상황과 미래 비전을 중립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