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앞으로 10년 부를 끌어당기는 100가지 블루오션
닛케이BP종합연구소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1월
평점 :
시대가 바뀌고, 사회가 변하면 시장도 따라 변하게 마련입니다. 개인은 물론 기업이나 국가 마저도 이러한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해 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에 의해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와 디지털에 기반한 비대면, 언택트라고 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앞으로 10년 부를 끌어당기는 100가지 블루오션>은 일본의 대표적인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 신문' 산하의 리서치 및 컨설팅 그룹인 "닛케이 BP사"가 펴낸 책으로 소속 연구원 80인이 선정한 비즈니스 구조를 바꾸는 100가지 트렌드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앞으로 새롭게 태어날 시장과 성장 분야를 찾아 2030년의 시장 규모를 추정하고, 공략포인트를 정리해 놓은 미래 비즈니스 예측서의 성격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블루오션을 발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Innovation)을 만들어 내는 5가지 구조 변화"를 설명합니다. 이러한 5가지 혁신의 구조변화위에 새로운 무언가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본서에서 제시하는 혁신과 관련된 다섯가지 구조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러한 구조변화는 지금부터 10년 간에 걸쳐 산업계 전반에 일어나게될 새로운 트렌드이며, 이러한 트렌드 위에 다양한 블루오션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1. 생존에서 QOL(삶의 질)로의 변화
2. 유형 자산에서 무형자산으로의 변화
3. 클로즈에서 오픈으로의 변화
4. 무한 자원에서 유한 자원으로의 변화
5. 테크놀로지의 집중에서 분산으로의 변화
본문에 해당하는 2장~7장에서는 이러한 5가지 구조변화를 통해 각각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상품(건강, 음식, 삶의 질(QOL)', 'AI가 지배하는 세상(개인정보라는 자산)',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기술(무형자산에 투자)', '공유 서비스(오픈 시대의 도래)'.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서비스(사회문제, SDGs, ESG)', '과학의 발전이 가져다줄 상품(테크놀로지, IT 기술이 선사하는 미래 세계)'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를 소개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100대 시장을 통해 산업과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업은 새롭게 정의되고, 산업간의 경계가 흐려지고, 서로 교집합과 합집합을 찾아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동차와 교통은 하나로 합쳐져 '모빌리티 서비스'로, 의약과 간병이 융합된 '초(超)헬스케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화하는 모습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주주나 소비자가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도 바뀌어, 단기적 이익보다는 장기적으로 사업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예: 기후변화, 환경 문제 대응 등)에 우선순위를 두는 움직임도 감지가 되고 있습니다.
대략 2020년 부터 2030년까지의 변화하는 사회와 새로운 시대에 시장이 필요로 하는 것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우리 산업의 진행 방향과 미래의 향방을 분석하고, 예측하여 새로운 수요와 공급 전략을 세울 시기라 생각합니다.
본서에서 그 힌트를 얻으시기를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