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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테크놀로지 ㅣ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미야케 요이치로 감수, 한선관.황명희 옮김 / 성안당 / 2020년 5월
평점 :

SK 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 전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한 글로벌 수준의 전문가 인증 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라는 기사가 최근 보도되었습니다. 이는 단순 교육 차원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개발자, 엔지니어 및 빅데이터 전문가를 전사적 차원에서 키우겠다는 포석이 깔려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온라인 학습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런(MS Learn)'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기업의 차세대 전략에 가속을 붙일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SK 뿐 아니라 국내외 선도적 글로벌 기업들 모두 앞다투어 차세대 기술 패권의 맨 앞자리에 '인공지능(AI)'을 배치하고, 고급인재 영입과 양성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전 산업의 명운(命運)은 '인공지능'에 달려있으며, 'AI First' 전략이야말로 시대의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인공지능과 테크놀로지 :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는 지난 19세기에서 부터 현재까지의 인공지능을 포함한 기술발전사와 최신 기술 트렌드 그리고 의료, 공장, 토목, 건축현장, 서비스업과 웹서비스, 금융업 그리고 물류 및 보안, 마케팅, 게임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의 활약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류가 활용하고 있는 인공지능은 '약한 인공지능(Narrow AI)'입니다. 즉, 특정 분야에서 인간의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알파고는 바둑에, 왓슨(Watson)은 의료지원에 한정된다는 것이죠. 본서에서는 이와 같이 사안별로 그에 맞게 진화하고 있는 약한 인공지능이 자신의 전문 영역에서 인간을 돕고, 보완하는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의 인간 중심의 인공지능과 기술의 문제에서는 윤리적 관점에서의 인공지능과 기술의 발전을 들여다 보고 있음에 주목하게 됩니다. '자아를 가진 인공지능 로봇' 즉, '강한 AI의 출현', '기술적 특이점 이후의 인류사적 변화', 'AI와 기술에서의 최종 결정권자로서의 인간의 윤리문제', 'AI 창작물에서의 저작권의 문제', '자동화와 일자리의 상관관계' 등은 짧은 내용이지만 시사하는 바가 매우 엄중합니다.
본서는 매우 특이한 페이지 구성 방식을 보여줍니다. 즉, 한가지 주제에 대해 좌측 페이지에서는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우측페이지에서는 관련 그림(삽화)를 실고 있어 독자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저자의 주장처럼 현재까지 보여지는 인공지능과 관련 기술에는 '문제와 해결책'을 인간이 제시해야만 합니다. 또한 이것을 어떻게 게시하느냐에 따라 인공지능의 발전 방향과 인류의 비전이 달라집니다.
적은 페이지 수에 비해, 인공지능의 본질과 발전 방향 그리고 비전을 나름 잘 정리해 놓은 책으로 평가합니다.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