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의 이해와 활용
김수진 지음, 김철기 외 감수 / 한국금융연수원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 19가 불러온 뉴노멀 특징 가운데 하나가 "언택트(언컨택트) 비대면 비즈니스"입니다. 당연히 제품의 소비와 유통 방식이 바뀌고 기존과는 질적으로 다른 혁신적인 소비자 접근법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며, 언택트가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스탠다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언택 비즈니스에 대한 전략수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시다시피 "언택트(언컨택트) 비대면 비즈니스"의 엔진은 "디지털(Digital)" 입니다. 감염과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혹은 최근의 '생활 속 거리두기'는 곧바로 디지털 기술의 도움으로 사람 간 접촉없이, 가정에서 원하는 생필품을 주문하고, SNS를 통해 교류하며, 온라인 원격교육을 통해 학습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한마디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대략 2~3년 후에나 다가올 전폭적인 "디지털 비대면 사회"를 앞당기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기업의 입장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과 상품, 프로세스를 만들고 사업영역과 전략 등 전반적인 운영 방식을 총체적으로 변화시키는 경영전략" 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amtion; 디지털 전환 이하 DT)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디지털 금융의 이해와 활용>에서는 이러한 DT에 대한 다양한 기관의 정의와 함께 글로벌 기업의 벤치마킹 사례를 통해 성공과 실패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군 중에서 특히 활발한 DT가 이뤄지고 있는 금융권에 대해 상세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핀테크와 네크핀과의 경쟁, 오픈 뱅킹 등 환경적 변화 및 비대면 채널 확대 등 이용자 행태 변화 그리고 금융권이 처한 딜레마에 대해서도 지면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의 DBS, 스페인의 BBVA, 영국의 바클레이즈의 베스트 프랙티스의 사례를 통해 DT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글로벌 금융기관 들의 새로운 패러다임 적응 모습과 이러한 선진 금융기관과 국내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 방식의 차이와 전환 수준 그리고 규제로 인해 과감한 시도가 어려운 한계 등을 집중적으로 고찰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빅테크 기업들이 금융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기업들이 금융시장에 진출하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비대면 금융으로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 사태로 인해 다욱 가속화될 금융시장의 디지털 전환의 판도에 따라 미래 금융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서를 통해 미래 금융의 판도와 비전을 확인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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