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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경제학 : 세계 경제와 이슈 편 ㅣ 미니멀 경제학
한진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입에 달면서 몸에도 좋은 약은 없을까요? 몸에 좋은 건 쓰고, 생존을 위해 꼭 알아야 한다는 "경제"는 어렵기만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이 '미중무역전쟁'이나 '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전 산업의 미래가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 놓여있을 때는 더 더욱 "생존 경제"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어려운 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기 수준에 맞는 경제 관련 서적을 골라 여러 번 읽고 내용을 분석하고 이를 실제 현실(뉴스)에서 적용하고, 확인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미니멀 경제학 : 세계 경제와 이슈 편>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에서 경험하게 되는 생생한 경제 현상들에 초점을 맞추어,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경제, 사회적 이슈와 핵심 용어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세계 경제의 흐름과 여러 나라의 이해가 충돌하는 쟁점도 함께 다루고 있어 글로벌 시대의 경제와 비전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총 5부로 구성된 본서에서는 1. 세상을 움직이는 숨은 경제 현상에서 시작해서 2.경제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연습, 3. 뉴스와 신문이 술술 읽히는 경제 이슈, 4. 글로벌 시민이라면 꼭 알아야할 금융의 세계 그리고 5. 보이지 않지만 치열한 세계 경제 전쟁 이라는 큰 주제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장 마다 6~7개의 꼭지를 뉴스나 경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개념이나 지식을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짧고, 굵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1인 가구가 늘면서, 물건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유보다는 공유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확산되면서 '공유경제'가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ICT 기술과 스마트폰으로 인한 디지털 플랫폼 기술의 발전을 등에 업고, 우버나 에어비엔비와 같은 공유 플랫폼도 바로 이때 첫 스타트를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공유경제'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가 미리 한발 앞섰음을 "PC방"의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게임에 최적화된 고사양 PC를 PC방이라는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함께 공유해서 누구나, 회원가입도 필요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PC방의 컴퓨터 공유사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공유경제"에 대한 본질과 핵심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2007~2008년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불리는 세계금융위기의 본질과 탐욕으로 점철된 금융 시스템의 부실을 설명하면서 애덤스미스로 대표되는 '자유시장경제'와 케인스로 대표되는 '혼합경제체제' 그리고 하이에크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에 이르기 까지의 경제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어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경제학에 대한 이해 또한 한 몫하고 있습니다.
서문을 통해 밝히고 있듯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어떤 경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 왜 첨예한 경제 현안을 속시원히 해결하지 못하는지 그리고 정부가 채택하는 정책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등을 쉬운 용어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Impact 있는 한 권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