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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을 넷플릭스하다 - 한 권으로 읽는 요즘 비즈니스
이학연 지음 / 넥서스BIZ / 2020년 3월
평점 :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입니다. 각국 정부에서는 사람간의 접촉이 전염의 원인이라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이름으로 강력한 이동 제한조치를 시행하고 있죠.
타인들과의 접촉을 꺼리는 젊은 세대의 문화와 스마트 폰의 대중화와 편의성 그리고 시장의 무인화 바람과 함께 이번 바이러스 사태의 공포와 대면 접촉 기피 현상 등이 함께 맞물리며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권과 유통권의 마케팅 트렌드가 급속히 바뀌고 있습니다. '언택트 마케팅'이라 불리는 새로운 비즈니스 풍속도는 시간이 갈수록 전 산업으로 번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키오스크(무인결제 시스템)과 가상현실 쇼핑, 인공지능 챗봇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로 급속히 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기존과는 전혀 다른 '돈 버는 방식'(비즈니스 모델)이 '4차 산업혁명' 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달고 우리 앞에 성큼 다가서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세계화가 가속화되고, 디지털 기술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혁신이 매일 매 순간 일어나는 오늘날에는 시장의 변화와 함께 비즈니스의 상식조차 바뀌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도 비즈니스 모델의 규정과 그 변화 양상을 추적하는 것이 개인과 미래 기업의 생존 전략이라 할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경영을 넷플릭스하다>에서는 '요즘 기업들이 돈버는 비즈니스 모델'과 '요즘 기업들이 살아남는 방법으로서의 비즈니스 혁신' 그리고 '요즘 기업들이 기회를 찾는 방법으로서의 비즈니스 지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데이터'와 '기술'(공학기술)이라는 요즘 비즈니스 세상의 핵심요소와 '경영'이라는 전통적 요소를 함께 분석하여, 하나의 퍼즐을 짜맞추듯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온라인 게임이 돈을 버는 방식인 'Freemium 모델', 연결될수록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네트워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선두주자인 카카오톡,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을 없앤 'O2O 서비스' 그리고 '공유경제'와 '구독경제'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책의 중 후반에서는 비즈니스 혁신과 비즈니스 지능이라 불리는 디지털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신생기업이 전통강자를 쓰러뜨린 '파괴적 혁신'과 '애자일 방법론', '크라우드 소싱', 기술전쟁의 핵심인 '특허전략'(삼성 vs 애플) 그리고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혁신의 내용이라면 빅데이터, 머신러닝과 딥러닝,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스마트 제조 등은 혁신을 완성하는 비즈니스 지능이라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항간에는 아마존의 파괴적 혁신에 의해 쓰러져간 수많은 유통업체들이 겪는 공포심을 일컫는 "아마존드(Amazoned)" 라는 단어가 고유명사처럼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요즘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인 넥플릭스에 빗대 "넷플릭싱(Netflixing)"이라는 용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 및 추론함으로써 각 개별고객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여 비즈니스의 가치를 극적으로 끌어올린 기업인 넷플릭스의 성공을 의미한다 하겠습니다. (개인화 = Personalization)
"빅데이터로 부터 숨겨진 기회를 발굴하여,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가치와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시장을 지배한다 !" (p.12)
디지털 기술을 통해 경영을 혁신하고자 하는 전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이 기업의 미래 생존전략으로 굳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데이터와 기술 그리고 경영의 프리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자 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