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사피엔스가 온다 - AI와 경쟁할 내 아이를 위한 40가지 유망직업 코드
안무정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2016년 다보스 포럼의 어젠다로 '4차 산업혁명'이 논의되고, 그 해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대결이 있은지 어언 3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 후로 우리 사회는 너무나 많은 기술들과 생존 전략과 미래 일자리 담론들로 과잉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일자리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지식노동자의 일자리를 모두 대체할 것이라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를 곧이 곧대로 믿는 분들이 아직까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기계가 잘하는 일은 당연히 기계에게 맡기는 편이 생산성 측면에서나 효율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계를 만들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사람은 앞으로 펼쳐질 '제2의 기계시대'에도 굳건히 일자리를 유지할 확률이 높을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테크노 사피엔스가 온다>에서 저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일자리와 관련한 가장 큰 변수인 인공지능(AI)이 대체할 수 없는 기술과 감성으로 무장한 신인류로서의 "테크노 사피엔스"를 언급합니다.

먼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6가지 코드와 성공의 매커니즘을 분석하면서, '관찰', '조합', '디자인', '코딩',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끄집어 냅니다. 즉, 아이디어와 컨셉을 만들어내는 '관찰과 조합'을 통해 '디자인과 코딩'이라는 4차 산업혁명의 엔진을 구축하고, 비즈니스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과 연결'을 전략적인 경험으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 하겠습니다.

그 후 본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직업 40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략 4차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ICT 기술 기반의 직업으로서 스마트시티 개발자,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자, 드론 응용서비스 개발자, 혼합현실 디자이너, 스마트팩토리 개발자, AI 로봇 설치전문가 그리고 클라우드 시스템 전문가 등이 눈에 띕니다.

 

 

이러한 기술 주도 사회로의 여정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점은 "4차 산업 기술을 도입하여 경쟁력 있는 직업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앞서 말한 우리가 테크노 사피엔스가 되어야 하는 이유" 라는 겁니다.

그외에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 아이들의 장래를 걱정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한 제안과 코딩이나 프로그래밍이 적성이 아닌 소위 문과형 인간들이 기술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저자의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어 또한 눈길이 갑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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