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도 넷플릭스처럼 - 디지털 경제로 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의 전략적 혁신 사례
수닐 굽타 지음, 김수진 옮김 / 프리렉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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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폭발적인 발전과 상호 융합을 통해 전 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라는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 분주한 요즘입니다.

산업에서의 '혁신(Innovation)'은 산업 간의 경계에서 비롯됩니다. 유통, 물류, 제조, 금융, 의료 등 전 방위적인 산업의 경계에는 디지털 기술이 자리하여 혁신을 주도한다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당연히 산업의 전통적인 경계 안에서는 더 이상 '제 살깍아먹기 식의 경쟁(Competition)'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고만 고만한 기술을 가지고 기존의 경영전략으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무장한 미래형 혁신기업과의 일전(一戰)을 불사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말입니다.

과거 기업이 그토록 내세우던 '경쟁 우위'는 이제 더 이상 저비용 혹은 제품 차별화 전략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기업이 가치를 창출하고 획득하는 방법이 크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루이비통도 넷플릭스처럼>의 저자인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수닐굽타(Sunil Gupta) 교수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디지털 기술이 전 산업에 걸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며,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 내면서 페이스북이나 아마존 같은 기업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시장 변화를 민첨하게 간파한 신생회사들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들고 나오면서 기존 사업자들이 궁지에 내몰리는 상황은 이제 낯설지 않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이 전통적인 선도기업들의 지위를 위협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들에게 무궁무진한 기회를 열어주기도 한다." (p.7)

미국의 기상 정보 제공업체인 '더 웨더 컴퍼니'는 고객들이 TV에서 모바일로 이동함에 따라 광고수익이 줄자, '웨더FX'라는 모바일용 날씨정보앱을 개발하여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이 앱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통해 소매점에서는 날씨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 행동변화를 예측하는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냄으로서 디지털화에 성공하게 됩니다.

신문구독자가 줄자 광고매출하락을 겪던 '뉴욕타임즈'가 온라인 유료구독 서비스로 성공한 경우나, '캐딜락' 같은 자동차 회사가 여러 브랜드를 번갈아 탈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 그리고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샵인 '세포라(Sephora)'의 모바일 앱을 통한 프로모션과 신제품 광고 등은 모두 시장 변화를 빠르게 간파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한 예로 간주됩니다.

본서에서는 디지털과 디지털화(Digitize)를 고민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다음과 같이 묻고 있습니다.

"더 나은 성과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어떻게 수행해야하는? 만약 우리 회사가 디지털 DNA와 스타트업과 같은 민첩함이 부족하다면, 디지털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 비즈니스 재창조를 위해 비즈니스의 4가지 기본 토대(프레임워크)를 다시 재고하기를 독려합니다.

또한 이러한 전환 과정을 탐색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프레임워크의 4가지 핵심요소

1. 비즈니스 재해석하기

2. 가치사슬(Value Chain) 재평가하기

3. 고객과의 관계 재정립하기

4. 조직과 역량 새롭게 재정비하기

풍부한 사례 연구와 심층 분석으로 채워져 있어, 기존 기업이 디지털 시대의 기회를 활용할 뿐 아니라 디지털 기업에 의한 비디지털 기업에 대한 위협(Digital Disruption)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보여주고 있는 점이 이채롭게 다가왔습니다.

세계 최대의 글로벌 마켓으로 부상한 아마존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를 거의 모든 비즈니스에 통합시켜 산업의 경계를 이전 보다 더 빠르고 모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본서의 제목처럼 160년 역사의 프랑스 패션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이 마치 넷플릭스처럼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Channel)을 넓히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부여하여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것처럼 변화하는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비즈니스의 범위를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사실은 기존의 핵심역량을 유지하면서 비즈니스의 범위를 확대하는 데 있어 신중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겠죠.

디지털 경제시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한 기업의 전략적 혁신 사례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기업 리더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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