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에서 역사찾기 - 국경일과 법정 기념일로 보는 우리 역사
송영심 지음 / 예림당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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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서 역사찾기

예림당

 

 

전 이 책을 보기 전에 공휴일은 모두 국경일이라고만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대한민국에는 5대 국경일이 있으며, 그 중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이 공휴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구요,

국경일과 법정 기념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아이가 물었을 때 저도 잘 몰랐기 때문에 당황하며 알려줄 수 없었던 부분인데...

이 책 덕분에 아이도, 저도 많은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 나라의 국경일과 법정 기념일은 달력에 모두 적혀 있지요.

달력을 보며 아이들은 이 날은 어떤 날인지..궁금해 하잖아요. 엄마도 제대로 알려 주고 싶구요.

정말 이 책 보면서..달력 옆에 갖다 놓고 우리 나라 국경일과 법정 기념일에 담긴 역사를 이해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국경일인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외 법정 기념일 5가지에 담긴 우리의 역사를 재미있게 알 수 있어요.

동화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답니다.

단순히 역사에 대해서만 알려주는 딱딱한 내용과 달라서

역사에 대한 흥미가 별로 없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구요,

달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날과 연관된 역사이기 때문에 오히려 관심이 더 생길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각각의 국경일과 법정 기념일에 대한 이야기 뒤에는 '자세히 알아보기' 코너가 있는데요~

실사나 관련 그림을 곁들인 꼼꼼한 설명으로 깊이 있는 역사를 배울 수 있어요.

 

아무리 역사를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달력에 나오는 대한민국의 특별하고도 중요한 날에 깃든 역사만이라도 제대로 알고 있어야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달력에 적혀 있는 국경일과 법정 기념일에 대해 잘 몰랐던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함께..

이젠 그 속에 담긴 우리 역사까지 잘 알게 되었다는 자랑스러움을 얻을 수 있게 해 준 책이네요.

재미있게 역사도 배우고..아이들이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까지 갖출 수 있게 해 주는 어린이 교양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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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귀 - 아름다운 우리말 동화 파랑새 사과문고 71
권용철 지음, 서하늘 그림 / 파랑새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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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름다운 우리말 동화

햇귀

파랑새

 

 우리말을 늘 사용하고 있지만..순 우리말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이 많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새삼 느꼈습니다.

이 책의 제목부터 그러했습니다.

햇귀는 동쪽 하늘에 막 떠오른 아침 해의 첫 빛을 의미하는 우리말이랍니다.

생소하면서도 자꾸 보니 정감이 가는 예쁜 말인 것 같아요.

 

들어가는 말에..작가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퀴즈를 내어 주셨어요.

햇빛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바로...일곱 가지 색깔이지요...

그리고 목숨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하는 다소 어려운 질문을 던집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러...책 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손재주가 뛰어 난 한 아저씨가 창문 밖에서 종달새의 노랫소리 듣는 것이 참 좋았어요.

종달새의 노랫소리 속에는 무엇가가 들어 있는 것 같았어요.

아저씨는 공작 도구들을 가져와 과자 깡통으로 종달새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예쁜 장난감 새를 만든 아저씨는 이름도 '햇귀'라고 지어 주었어요.

그런데...'햇귀가 뭐예요?'하며 장난감 종달새가 말을 하는 게 아니겠어요??

장난감 종달새는 진짜 살아 있는 목숨이 있는 종달새가 되고 싶어서 아저씨를 졸랐어요.

아저씨는 다섯 동화 나라를 거치면서 풀, 나비, 아이 등이 되어 노래 속에 깃들어 있던 것들을 몸소 겪고 깨닫는다면

목숨이 있는 종달새가 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아저씨가 부는 하모니카 소리를 듣던 햇귀는..연둣빛 풀싹이 되어 있었어요.

풀싹이 된 햇귀는 그저 아낌 없이 주는 해님, 공기님, 구름님, 별님, 달님, 여치님을 만나면서 점점 무언가를 깨달아 갑니다.

그렇게 연둣빛 풀싹이던 햇귀는 배초향이 되고...나비가 되고...아기가 되고...

목숨 속에 들어 있는 무엇가를 찾아 떠나는 신비로운 종달새 햇귀의 모험이 조용하게..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책을 읽는 속도가 잘 나지 않은 책이었는데요..

그만큼 책 구절구절마다 생각할 거리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문장 속에는 아름다운 우리말이 가득가득해서..우리말을 알아가는 재미도 좋더라구요.

자연이 주는 것, 생명 속에 담겨 있는 것..

그런 것들의 소중한 가치와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여행을 햇귀와 함께 다녀온 기분입니다.

햇귀...한참 마음속에 남아 있을 말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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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8
도널드 크루스 그림, 로버트 칼란 글, 오지명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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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Rain)

시공주니어

 


이 책은 예전에 큰아이가 3~4세경에 영어책으로 먼저 만나 보았던 책입니다.

워낙에 도널드 크루즈의 책을 좋아해서 그 분의 책은 거의 원서로 소장하고 있거나,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 보았었지요.

심플하면서도 임팩트가 있는 도널드 크루즈의 그림세계에 아이가 푹 빠져 있었어요.

이제 둘째가 '비'를 한글책으로 만나보게 되었네요~

사실..이 책은 처음에 느낀거지만..모든 언어의 벽을 뛰어 넘는 그림책 같습니다.

한글이든 영어이든, 그 어떤 다른 언어이든 상관없이..아이들이 그림으로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심어 주는 진정한 의미의 그림책이 아닐까 싶어요.^^


 


파란 하늘..하늘이 책에 담겨 있네요.

파란색을 보며 하늘을 떠올리게 되고, 하늘이 파랗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 주지요.

파랗기만 한 하늘에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이들은 이 페이지를 보며 이미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을 겁니다.


 

 

해가 사라지고 구름이 끼더니..파란 하늘이 회색 하늘로 바뀌고..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초록, 검정, 빨강, 주황, 갈색, 보라, 하양...비가 내리는 풍격 속에 색깔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유독 글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림에 집중하게 되는데요~

그림 속 비가 Rain이라는 글자로 이루어져 이미지화 되어 있어요.

무질서한 듯 질서있게..경쾌하게 내리는 비를 문자로 표현해 낼 수 있다니...정말 놀라웠어요~

자세히 보면 Rain글자의 굵기가 다르며 일정한 패턴을 갖고 있어요. 덕분에 내리는 비의 리듬감을 잘 느낄 수 있었어요.

 

비오는 풍경을 색깔과 함께 잘 담아 놓은 책이지요~

역시 도널드 크루즈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책을 읽어 주는데(사실 읽을 건 없지만요~)..아들이 그림 보느라 좀처럼 페이지를 넘기지 않았어요.

아이의 표정에서 저는 아이만의 상상의 세계가 열렸다는 걸 알 수 있었네요~

 

그림에 매료되어 그림이 열심히 봐지는 책~

진정한 걸작 그림책...'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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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 보살 - 일본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
나리타 마미 글, 차은영 그림, 원진숙 감수 / 정인출판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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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다리 다문화 ⑨

삿갓보살

정인출판사

 


나리타 마미 글 / 차은영 그림

 

'삿갓보살'일본의 동화이구요, '색동다리 다문화'시리즈의 아홉번째 책입니다.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도 참 재미있고 교훈적인데..과연 일본의 전래동화는 어떤 재미와 교훈을 전해줄지 궁금했답니다.

'삿갓보살'은 검소함과 베풂의 미덕을 전해 주는 훈훈한 이야기예요.

그림 속 등장 인물들의 옷차림과 생김새, 집과 마을의 배경 등에서 일본의 문화를 잘 느껴볼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의 전래동화 같은 느낌의 스토리라인이지만..일본의 이야기라는 것 때문에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네요.

 


옛날 어느 마을에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여유롭게 살아가는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가 살았어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삿갓을 만들면서 어렵게 끼니를 떼우며 살아갔어요.

어려운 가정 형편이었지만 부부는 사이좋게 지내며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알았습니다.

 

 


내일이면 설날..할아버지는 직접 만든 삿갓 5개를 팔아 장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섰어요.

하지만..할아버지의 삿갓을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해질 무렵 다시 삿갓 5개를 지고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가는 길..

추위에 떨고 있는 지장보살들을 가엽게 여긴 할아버지는 삿갓과 보자기를 지장보살들의 머리에 씌워 주었어요.

 

지장보살은 마을을 지키는 부처님 같은 걸까요??

책에 따로 '지장보살'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라도 나와있음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빈손으로 돌아온 할아버지를 본 할머니는 오히려 잘했다며 좋아하셨어요.

어쩜 이렇게 배고픔을 뛰어 넘어 태연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건지..

할머니 할아버지의 검소함과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받았네요.

분명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그렇죠??

 

동서양, 시대를 막론하고..검소함과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분명 좋은 일이 저절로 생길 것이며..

꼭 그런 일이 생기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게 해 준 이야기였어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한번쯤 생각할 기회를 주는 일본의 동화였습니다.^^


 


일본어로 다시 보는 '삿갓보살' 이야기는 권말부록에 따로 실려 있습니다.

삿갓보살의 오리지널 판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일본어에 큰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색동다리 다문화'시리즈 덕분에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가치와 교훈, 감동이 담긴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어서 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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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머리 아가씨 - 중국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
장소 글, 박선영 그림, 원진숙 감수 / 정인출판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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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다리 다문화⑧

긴머리 아가씨

정인출판사

 


글 장소 / 그림 박선영

 

정인 출판사에서 나온 색동다리 다문화 그림책 시리즈 중 여덟번 째 책인 '긴머리 아가씨'중국의 동화예요.

책 표지 그림에서도 중국의 이미지가 잘 묻어나고 있지요?

아가씨가 검은 긴 머리를 하고 있고 미소를 띈 듯한 얼굴이지만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네요.

긴머리 아가씨에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옛날 두고산 부근의 마을에는 물이 아주 귀했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십 리나 떨어진 곳에 있는 시냇물을 길어다 먹어야 할 만큼 힘들게 물을 구했어요.

 

그 마을에는 착하고 예쁜 아가씨가 살았는데, 검고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발꿈치까지 길어서 '긴머리 아가씨'라고 불렸어요.

어느 날, 긴머리 아가씨가 산으로 나물을 캐러 갔다가 먹음직스러운 무를 발견하고 어머니께 가져다 드리고 싶어 무를 뽑았어요.

그랬더니 놀랍게도 무가 뽑힌 구멍에서 맑고 깨끗한 샘물이 솟아나는 거예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긴머리 아가씨는 어두운 동굴 속으로 빨려 들어갔어요.

무시무시한 무언가가 나타나 긴머리 아가씨에게 말을 합니다.

"두고산 벼랑에 샘물이 있다는 것을 절대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안된다.

만약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너를 죽일 것이다!"

 

 


그 날 이후 마음씨 착한 긴머리 아가씨는 물이 없어 고통을 겪는 마을 사람들에게 샘물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지만..

자신의 목숨이 달아날 수도 있으니 어찌할지 몰라 고민하며 괴로워 했습니다.

밥을 먹지도..잠을 잘 수도 없는 긴머리 아가씨..그만 아가씨의 긴 검은 머리가 눈처럼 새하얗게 변해 버리고 말았네요.

 

이제 긴머리 아가씨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마을 사람들을 물로 부터 자유로워지게 도와주면 좋겠지만...

그럼 긴머리 아가씨의 목숨은 어떡하지요??

 

책을 읽으면서 점점 심각해져가는 아이의 얼굴..긴머리 아가씨의 입장이 되어 열심히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어요.

사람이 살다보면 수많은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자신의 가치관이 흔들리지 않도록..꿋꿋한 의지와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며..

결국 그런 마음가짐이 불러 오는 결과는 좋은 쪽으로 흘러간다는 걸 아이는 어렴풋이 이해했을 거라 믿습니다.

 

감동적이면서 흥미로운 긴머리 아가씨 이야기..재미있게 읽었네요~

다문화 동화라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책이었습니다.^^


 


이중언어로 기획되었기 때문에 본문 뒤에는 책 그림과 함께 중국어로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아이가 중국어로 동화를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볼 수 있었어요.

다른 언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으니..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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