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책읽어주기의 힘 -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짐 트렐리즈 지음, 눈사람 옮김 / 북라인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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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즘 부모들은 애들 교육에 있어 할게 너무나 많다. 독서 지도는 그 중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아이의 책읽기 습관을 기른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습관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독서지도에 대해 제대로 알기는 쉽지 않다. 무조건 읽어 준다고 좋은 것도 아닐테니 말이다.

방송매체에서 어릴때부터 우리애는 책을 좋아해서 따로 공부를 시키지 않아도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부모들의 육아교육법을 소개하는 방송이 한 번 전파를 타면 전국의 어머니들이 들썩인다. 카페 동호회 모임이 생길 정도이니 말이다.

이 책은 그런 부모들에게 하나의 지침이 될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1979년 처음 출간되어 2006년 개정 6판이 출간되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200만 부가 판매된 스테디셀러라고 한다.  읽기는 모든 학습의 기초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왜 읽어 주어야 하는지, 언제부터 언제까지 읽어주어야 하는지, 어떤 순서로 읽어주어야 하는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은 무엇인지, 혼자 읽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TV와 인터넷은 책읽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책의 말미에는 그림책에서부터 소설책까지 읽어 주기에 좋은 책의 목록을 수록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한국어판에는 원서에 실린 500여 권의 책 가운데 국내에 번역 출간된 100여 권의 책만을 추려 모았다는 것이다.

이 책에 실린대로 전부 다 실행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책에 재미를 붙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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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 피터와 늑대 - 조수미가 들려주는 음악동화
조수미 (Sumi Jo) 노래 / 워너뮤직(WEA)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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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임신중에는 많은 클래식음악을 들었지만 정작 출산을 하고나서 부터는 동요나 동화를 들려주는 정도여서 딸아이에게 클래식을 들려줄 기회가 잘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이 책을 발견하고는 "그래 바로 이 책이야"라는 생각에 당장 구매하였던 책입니다. "동화도 들려주고 음악도 들려주는 그런 좋은 책이 없을까"라는 제 희망을 100% 만족 시켜준 책이었습니다. 동화책에 음악시디에 거기다가 액티비티 북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둔 책이었습니다.

피터와 늑대는 프로코피에프가 자신의 자녀를 위해 이야기를 실감나는 '음악동화'형식으로 만든 작품으로 아버지의 따뜻한 정이 듬뿍 배어나오는 곡입니다. 여태까지는 음반으로 소개되었지 책으로는 소개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책으로까지 나와서 더없이 반가운 음반입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인 조수미씨가 이 음반에서 노래가 아닌 동화구연을 하고 있다는 자체도 아주 신선합니다. 생각과 달리 조수미씨의 동화구연은 여타 성우들 뺨칠 정도로 때로는 아기자기하게 때로는 겁에질린 듯이 너무나도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수미씨가 에라토 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에라토 사 측에서 전세계적으로 피터와 늑대를 자국어로 번역해 음악동화를 녹음한다는 기획아래 한국에서는 조수미씨에게 그 역을 제안하여 이 음반이 출시되게 되었는데 뜻밖의 캐스팅임에도 상당한 음반판매고를 기록하며 많은 호응을 등에 업고 이번에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출시된 것입니다.

특히 음악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과 동물들은 제각기 다른 악기로 묘사되고 있는데, 새는 플루트로, 오리는 오보에로, 고양이는 클라리넷으로, 할아버지는 바순으로, 늑대는 세대의 호른으로, 피터는 현악 사중주로, 총소리는 케틀드럼과 큰북으로 묘사하여 음악을 들으면서 각각의 악기가 가진 느낌을 동물이나 사물을 통하여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점입니다.

딸아이는 이런 음반이 생소한 탓인지 처음에는 그다지 흥미를 못 느끼는 것 같더니만 이제는 완전히 이 음반에 푸욱 빠져서 피터와 늑대 이야기를 읽어 달라고 야단입니다. 애기들의 감정을 이끌어 내는 조수미씨의 목소리와 음악이 가지는 매력은 아이들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시디를 컴퓨터에 넣고 작동시키면 동영상을 보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점도 있지만 요즘 어린애들이 너무 많이 컴퓨터에 노출되어 있어 되도록 음반을 통하여 동화를 들려주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렇게 하는게 애들에게 음악동화를 통하여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잇을테니깐요.

동화책의 색감은 파스텔톤의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어 어린애들에게 친근감을 불러일으키는데,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피터의 모습이 너무 아저씨같다는 겁니다. 조금은 더 어리고 귀여운 그림이었더라면 좋앗을텐데 말입니다.

어린 자녀들에게 음악과 동화, 그리고 그림을 함께 들려주고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만한 책이나 음반은 없다고 봅니다. 어른과 자녀들이 모두 같이할 수 있는 음반으로 단순히 클래식 음악을 나열한 많은 여타의 음반들에 비해 클래식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음반으로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 입장에서는 이러한 기획력이 돋보이는 음반들이 많이 출시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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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책 (100쇄 기념판) 웅진 세계그림책 1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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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책은 어린이들만 보는 어린이용 도서가 아니라 어른들도 같이 봐야하는 책이라고 본다. 일반적인 우리네 가정과 너무나도 닮은 모습을 지은이는 예리하게 간파하고서 이를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는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지은이의 탁월한 재능을 엿보게 한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작가지만 이 책을 통하여 더 좋아하게 되었다. 

가정에서의 고정된 성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그림책에도 이런 신선한 내용을 담은 책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엄마의 입장에서 강추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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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 줘! 웅진 세계그림책 29
제즈 앨버로우 지음 / 웅진주니어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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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허그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아마 이 책을 보고 한게 아닐는지^^

'안아줘'라는 책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는데 딸아이가 무척 좋아한다.
침팬지가 안아줘하면서 자기 엄마를 ?아가는 여정이 재미나고 귀엽기만 하다.

무엇보다 한창 발육단계인 애들에게 부모와의 관계에서 살갗이 마주 대이면서 느껴지는 정이 절실히 필요한 때인만큼, 이 책은 그럼 점에서 아주 소중한 책이다.

친숙한 동물그림, 환하게 웃는 동물들의 모습과 깔끔한 그림들은 애들의 시선을 잡아 끌기에 충분하다. 딸애가 요즘 가장 잘 보는 책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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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50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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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책은 다른 분들의 추천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그림속의 고릴라가 그다지 예쁜 것 같지 않고 쭈글쭈글한게 보기가 좋지 않았던 거다. 하지만 그건 나의 큰 착각이었다. 어른으로서 내가 가진 선입관을 아이에게 심어줄 뻔한 큰 우를 범할 뻔 했다.

바쁜 아빠 대신 고릴라 인형이 한나와 재미나게 놀아준다는 환타지적인 내용을 담은 이 책은 어린 딸애에게 무한한 영감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것 같았다.

내 손을 끌며 고릴라 책을 보자며 떼를 쓰는 걸 보면 내가 처음 이 책에 대해서 가진 선입관이 너무나 잘못 된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아이들 그림책은 아이들 눈높이에서 생각할 줄 아는 부모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 틀린말은 아니었다. 어린 꼬맹이들에게 신나는 환상여행을 하게 하는 매력적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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