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벨 이마주 4
이언 포크너 글 그림, 서애경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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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아기 돼지 올리비아는 어쩜 딸아이랑 많이 닮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외양이 아니라 하는 행동을 두고 하는 말이다. 빨간 옷을 이리저리 갈아 입는거나, 다른 사람을 지쳐 쓰러지게 하거나, 낮잠도 자지 않고 하루 종일 야단법석을 떨고, 집에서 물감으로 방을 도화지로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는 등....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하나.

잠자기 싫어서 책을 여러권 읽어 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저 '피식'하고 웃음이 나온다. 지은이는 어린 아이들의 심리를 어떻게 이리도 잘 알고 있는지^^

"넌 정망 엄마를 무지 지치게 하는구나.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올리비아도 엄마에게 뽀뽀를 하고 나서 이렇게 말해요. "나도 엄마를 사랑해요."

정말이지 아이들은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천사랍니다. 엄마는 너를 영원히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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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도깨비 달달이와 콤콤이
안나 러셀만 지음 / 현암사 / 199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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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일어나서나 자기 전에 양치질 하는 것이 몸에 배였다. 그리고 단 음식들을 자제할 줄도 알고. 물론 완전히 자제가 된다는 것은 아니다. 단 것들을 너무 좋아해서 치과에 간 적이 있었다. 울고 불고 난리였지만 벌어진 일이라 어쩔 수 없었다.

그 이후로는 단 것을 먹겠다고 떼쓰는 일도 많이 줄었다. 그리고 양치질에 관한 책을 몇 권 구입했는데, 이 책도 그 중의 하나다. 달달이와 콤콤이라는 충치균을 의인화하여 아이들에게 충치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일깨워 주고 양치질의 중요성을 알려준 책이었다.

그림 자체가 무리없고 스토리도 재미나서 아이가 좋아한다. 이제는 스스로 양치질을 곧잘 한다. 아이에게 학습적인 내용보다는 자신의 발달상태에 맞는 행동을 가르치는 책들이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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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구멍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이혜리 그림, 허은미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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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기 몸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때가 있다. 이때부터는 자신의 신체들이 어떠한 것들을 하는지 궁금하기만 한 모양이다. 인체내부를 담은 그림으로 설명을 하기엔 조금 힘들고 그렇다고 그냥 얼버무리고 넘어가기도 힘들때 이 책은 유용하게 쓰인 책이었다.

까만 점을 그려놓고 이건 뭘까? 라고 질문하면서 샤워기 구멍, 터널 구멍 등 우리가 흔히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구멍들을 보여주고, 우리 몸에 있는 콧구멍, 입 등을 이야기한다.

몸의 구멍들의 생김생김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것들이 어떠한 일들을 하는지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한마디로 자연공부를 하는 것이다. 공부라기 보다는 자신의 몸을 알아간다는 점에서 자아에 대한 인지를 넘어서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도록 해주는 것 같다.

별거 아닌 책같지만 의외의 효과가 큰 책으로, 나이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자신의 몸에 대한  그림책으로 적극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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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어라 - 숫자 여행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2
기도 반 게네흐텐 글.그림, 서남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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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물고기 하양이'시리즈의 두 번째 권이다. 하양이와 그 친구들이 술래잡기 놀이를 한다는 내용으로 플랩 북 형태를 뛰고 있다. 어디 숨었는지를 책 속에서 찾는다는 재미가 있다. 마치 술래잡기를 하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그래서인지 아이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하양이가 술래가 되어 친구들을 찾을 때마다 몇 마리인지를 세면서 수 개념을 익히도록 해서 자연스럽게 수개념에 친숙해지도록 해놓고 있다.

술래잡기는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놀이이다. 집에서도 편하게 할 수 있는 놀이로 이를 통하여 아이들은 활동성과 인지성을 기르는 것 같다. 이 책에서도 그런 솔래놀이의 특성을 잘 이용한 것 같다.

놀이와 더불어 수를 익히도록 한 앙증맞은 책이다. 검은 바탕에 알록달록한 그림과 하양이의 모습도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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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자연사 박물관 미래그림책 10
에릭 로만 글 그림, 이지유 해설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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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공룡을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구입한 책이다. 다른 공룡책들과 달리 공룡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단지 공룡박물관에 날아 들어온 새의 움직임을 따라 현실의 공룡박물관과 상상속의 공룡이 살던 시대를 오가는 구성을 취한 그림이 전부다.

그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밝고 화려한 색감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 톤의 그림이다. 그런데도 묘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그림책이다. 단순히 설명에 따라 읽어주는 책도 좋지만 이 책처럼 공룡세계를 상상해 보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이 책을 보기 전에 서대문의 자연사박물관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경험이 좋은 계기가 되었는지 아무런 글이 없는 그림으로 된 책임에도 자주 들춰보는 공룡책 중의 하나가 되었다.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는 책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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