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 키즈 잉글리쉬 전편세트 (18disc) [알라딘 특가]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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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8장의 디비디를 1장 정도의 가격에 준다. 그것도 영어학습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아이를 둔 엄마로서 혹하지 않을 수없다. 이전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10장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구입해서 아주 실용적으로 잘 이용했는데, 이번에도 그와 비슷한 타이틀이 나왔다.

예전에 비디오테이프는 개당 2만 원을 호가했는데, 디비디 시대가 되니 가격은 엄청 다운되는 것 같다. 물론 주부들은 좋다.

우리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신데렐라, 장난꾸러기 바니, 노틀담의 곱추, 밀림의왕자 레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알프스소녀 하이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간략하게 애니메이션을 소개하고 학습으로 넘어가서 맥이 끊긴다는 느낌이 든다. 아이들은 학습이라는 느낌이 들면 잘 안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 디비디의 경우도 그에 해당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은 된다.

되도록이면 1편씩 보여주어 아이가 질리지 않도록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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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너야 비룡소의 그림동화 61
에른스트 얀들 지음, 노르만 융에 그림, 박상순 옮김 / 비룡소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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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컴컴한 방안 의자에 앉아 있는 인형들. 눈으로 보기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사람으로 치자면 다친 것 같다. 빼꼼히 열린 문사이로 빛이 흘러나오고, 하나가 들어가고 나오면 또 하나가 들어가고, 그 과정에서 나온 인형들은 아픈 곳(?)을 치료하고 나온다.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느낌. 그것도 병원이라는 곳을 배경으로 설정한 것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가장 대표적인 곳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친숙하게 된다. 병원은 우리의 병을 고쳐주는 곳이니깐.

하나 둘씩 줄어드는 수개념과 병원으로 들어 가기전의 모습과 들어갔다가 나온 모습을 비교하면서 인형들의 달라진 면을 관찰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단순히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병원과 친숙하게 하는 효과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그와 같은 수개념과 변화에 대한 인지력을 길러 주는 재미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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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는 잼만 좋아해 비룡소의 그림동화 65
러셀 호번 글, 릴리언 호번 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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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식사할 때가 여간 힘들지 않다. 숟가락질이나 젓가락질을 할때쯤에는 혼자 하겠다며 밥을 잘 먹더니만, 이제는 식사를 도와줘야하고, 음식도 골고루 먹지 않는다. 예전에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란 책을 봤을때 좀 좋아지는 것 같더니. 요즘 들어서 또 그런다.

책으로 무얼 고쳐보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자꾸 읽어주면서 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도록 유도할 수는 있을 것 같다. 프란시스가 잼만 먹으니깐 엄마가 아침부터 시작해서 저녁까지 하루 종일 잼만 준다는 설정이 조금은 투박하기는 하지만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편식을 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고 식사를 골고루 잘하겠다고 다짐한는 것을 보면 기특하다. 언제까지 갈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는 프란시스가 달걀이나 송아지 고기, 달걀 부침한테 노래를 불러 주는 대목이 아주 재미있다. 이 부분에서는 아이도 '까르르"하고 배꼽을 잡는다. 잼만 먹다보니 힘은 없고 줄넘기 속도는 느려지고 프란시스가 어떻게 할지는 아이의 판단에 맡겨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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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컸어요! 웅진 세계그림책 115
루스 크라우스 지음, 헬린 옥슨버리 그림,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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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했을때는 언제 이 아이가 커겠나 싶었는데 이제는 자기 의사도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알고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느낌이다. 신체적으로 커간다는 느낌과 정신적으로 커간다는 느낌은 물론 별개의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남자 아이는 신체적으로 커가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지만 그 이면에는 정신적인 면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60년전 출간된 고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재미난 이야기다.이번이 세번째로 재출간 되는 것이라 하는데, 헬린 옥슨버리의 그림은 아주 부드럽고 여유롭다. 그런데 엄마의 붉은 머리띠는 언제나 똑같을까^^;;

도시생활을 하는 아이로서는 시골의 모습을 알기 어려운데 이 그림을 통해서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푸르런 여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름이라는 이미지가 주는 강한 생동감이 뭍어나온다.

아이는 엄마에게 풀이나 꽃, 강아지, 병아리가 자라느냐고 물어본다. 엄마는 당연히 자란다고 이야기 해주었는데, 여름이 찾아왔는데도 자기는 왜 자라지 않았느냐며 불평이다. 하지만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찾아올 때 아이는 옷이 맞지 않아 훌쩍 커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어릴적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방학이 지나고 계절이 지날때 몸이 훌쩍 커버려 입던 옷이 맞지 않을때 새로운 옷을 입을 수 있다는 설레임과 애지중지하며 즐겨 입었던 옷을 이제는 더 이상 입을 수 없다는 실망감이 교차하던 그때가 떠오른다.

아이가 신체적으로 무럭무럭 자라는 것도 좋지만 그에 맞추어 정신도 무럭무럭 건전하고 밝게 맑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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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끈기 - 나 자신을 이기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3
추덕영 그림, 김경민 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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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어린이를 위한 끈기'다. 하지만 굳이 어린이를 위한 끈기라고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어른도 마찬가지니깐 말이다. 아이들의 경우 무언가를 하다가 그만 두는 것을 무조건 끈기가 없다고 하는 것 보다는 그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런 원인 분석없이 무조건 끈기없다고 하는 것은 아이지도에 그다지 좋은 것 같지는 않다.

주인공 이름이 나태한이라는 설정도 우습다. 아무리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한다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다. 기획으로 만들어낸 책 같은 느낌이니깐 말이다. 이 책의 내용은 둘째치고라도 아이에게 접근하는 방법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그리고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는 과정에 동기부여를 위해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아이교육에 있어서 좋은 내용은 아닌것 같다. 목표자체를 위해서 하여야지 무얼 바라고 한다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있는 방법인 것이다.

책이 전해주고자 하는 의미는 무엇인지 알겠지만 아이들에게도 마치 어른들이 읽는 처세서와 같은 느낌의 우화를 만들어 내어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것은 그다지 모양새는 안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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