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는 심리학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설명한다. 학자라는 작자들은 묻지도 않은 말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을 한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
말은 뭔가 상당히 어렵게 하고 있지만 어쨌든 내 말에 찬성하는 입장인 것 같아 이 정도라면 조금 더 불평을 털어놓아도 되겠다 싶었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
쓰다는 자기 마음만 확고하면 다른 사람이 무슨 얘길 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심리학자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행동거지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
누가 들어도 뻔한 이야기를 일부러 어렵게 말한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
‘일본 제일의 기분으로 안녕히’란 구절을 어디선가 읽은 듯한데 지금 나의 기분이 꼭 그런 느낌이었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런던탑
나는 또 상상한다. 태어난 이상 살아야 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는 건 그리스도 이전의 길이며 이후의 진리이기도 하다. 어떠한 변명도 필요치 않다. 다만 살고 싶으니 살아야 한다. 모든 사람은 살아야 한다. 지옥의 끈에 연결된 사람일지라도 이 진리에 따라 살아야 한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런던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