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말씀하신 절제가, 단순히 "이 사람 진짜 오지랖이 넓어" 와 코치로서의 자질을 가르는 기준이 될 수 있겠네요.
7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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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바로 ‘나 자신‘과의 직면이었는데, 삶 가운데 주어지는 어려운 과제를 통과하기 위한 다양한 배움과 성찰, 그리고 타인과의 공유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보니 얼핏 보면 보이지 않지만 그 과정 속에 성장하면서 잘 살고있는 ‘나‘를 선명하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일도 관계도 마치 엉켜있는 실타래가 술술 풀리듯 잘 풀리고있고 잘 자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1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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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는 심리학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설명한다. 학자라는 작자들은 묻지도 않은 말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을 한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

말은 뭔가 상당히 어렵게 하고 있지만 어쨌든 내 말에 찬성하는 입장인 것 같아 이 정도라면 조금 더 불평을 털어놓아도 되겠다 싶었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

쓰다는 자기 마음만 확고하면 다른 사람이 무슨 얘길 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심리학자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행동거지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

누가 들어도 뻔한 이야기를 일부러 어렵게 말한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

‘일본 제일의 기분으로 안녕히’란 구절을 어디선가 읽은 듯한데 지금 나의 기분이 꼭 그런 느낌이었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런던탑

나는 또 상상한다. 태어난 이상 살아야 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는 건 그리스도 이전의 길이며 이후의 진리이기도 하다. 어떠한 변명도 필요치 않다. 다만 살고 싶으니 살아야 한다. 모든 사람은 살아야 한다. 지옥의 끈에 연결된 사람일지라도 이 진리에 따라 살아야 한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런던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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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솔직하고 순수한 사람을 보면 ‘도련님, 부잣집 도련님’ 하면서 비꼬곤 한다. 그렇다면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거짓말하면 안 된다, 솔직해야 된다’라고 가르치지 말고 차라리 ‘거짓말하는 법’이라든가 ‘사람을 의심하는 기술’, ‘사람 등치는 술책’을 가르치는 편이 이 세상을 위해서도, 그 사람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물론 나쁜 짓을 안 하면 되지만 자기가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의 나쁜 점을 알아채지 못한다면 큰코다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는요, 아무리 통이 큰 것처럼 보여도, 아무리 뒤끝이 없어 보여도, 친절하게 묵을 집을 알선해준다 해도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아니요. 소중한 편지라서 바람에 날리면서 보고 날리면서 보고 하는 겁니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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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뛰어내릴 용기는 없을걸? 이 겁쟁이야."
그래서 그냥 뛰어내렸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그럼, 네 손가락 한번 잘라보지그래"라고 하길래 "뭐, 손가락? 그것쯤 문제도 아니지" 하면서 광나는 칼날로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쓱 베었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기요에게 그 돈을 받으면서 "곧 갚을게"라고 말하고는 갚지 않았다. 이제는 그 열 배로 갚아주고 싶어도 갚을 길이 없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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