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중 제대로(?) 독후감을 쓸때는 저의 떡볶이 예찬글이 나올 것 같지만, 오늘은 조신하게만 남겨봅니다.

🍽최고가 아닌 최애를 찾는 다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정독을 뒤로 갈수록 하진 못했다. 어느 순간 비슷비슷해보여서. 서울에 살고 있다면 눈을 반짝이며 읽었을텐데...... 떡볶이는 행복이죠!

🍴나의 떡볶이 리스트

떡볶이 고척동 백백분식
떡꼬치 신수동 원조마포떡볶이
토스트 역촌동 토스트하우스
튀김 논현동 다모아
김말이범벅 만두범벅 신사시장떡볶이집
즉석떡볶이 인사동 맛보래 즉석떡볶이, 영업종료

🍴특이한 떡볶이. 비건 떡볶이 덕미가. 대부분 비건 아니었어? 버건인증 카우떡볶이. 새송이 튀김

🍴딸기빙수, 순쫄 사이드 토핑

🍴고추장 없이 수제양념
이게 좀?

🍴영업종료 된 곳이 아쉬웠다

🍴생각보다 대를 이어 하는 곳이 많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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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이들이 뛰고 있는 이 스포츠, 죽음을 재현하는 이 경기는 앤디와 아 르테미스가 자신을 아이가 아니라 스스로 운명과 승리를 통제하는 힘을 지닌 청년으로 생각하도록 강요한다. - P71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면, 어떤 스포츠도 진지하게 훈련할 수 없다. 훈련의 목적은 미래를 바꾸는 것이다. 원래 질 수밖에 없었을 결과를 바꾸기 위해 훈련하는 것이다. - P71

절박함이 복싱 승부의 기준이 된다면, 앤디 테 일러는 무게로 보나 부피로 보나 압도적인 승자가 될 것 이다. - P75

진다는 건 그런 거야. 무지하게 힘들게 손에 넣은 뭔가를 내 손으로 태워 버리는 것이라고 레이첼은 생각한다. - P97

모두 패배를 우아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을 좋아하는 법이다. - P146

신에 집착하는 게 나쁜 건 아니다. 다만 같은 신을 및 는 사람들이 한데 모이면 세상이 종종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고, 가끔은 악의적인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게 문제다. - P201

아르테미스 빅터가 복싱을 잘하는 건 빅터가의 재능을 물려받아서가 아니라 질투심이 어마어마하게 강하기 때문이다. -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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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리그전에 오르는 여덟 명의 소녀 입장을 리그 순대로 따르기에 기존의 기승전결이나 친숙한 구조가 없었다. 신선할 수도, 반대로 지루할 수도 있는 구조. 내게는 이 방식이 한 명 한 명에 이입되기보다는, 누구에게도 이입이 어려웠다. 소설 속 인물에 몰입되는 게 쉽진 않았다. 그래도 신문 스포츠면에 나온 생생한 인물 인터뷰를 읽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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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년 1월 초, 비슷한 제목의 일본 추리 소설을 읽었는데 결이 완전 다른 느낌. 추리소설이지만, 홍콩의 문화를 느끼게 하고 부정적인 유산을 고발하는 사회소설 같이도 느껴졌다. 인간의 성장, 개인과 공동체에 대해 생각하게 해보는 여러 가지가 레이어된 소설. 책날개에 나온 내용이, 책을 읽으며 점점 이해가 간다는.

🌪 404쪽 구절은 홍콩이 아니더라도 동아시아 공통으로 생각해 볼 질문이다.
˝강간으로 태어난 사람을 쓰우 가문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복수하기 위해 사람을 죽인 그의 행동은 문제이지만, 그의 어머니를 강간한 남자와 비교하면 누가 더 큰 문제인 걸까?˝
사실 답은 다들 알고 있지 않은가.
추리소설이지만 여러 구절 우리 사회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 쓰우 성을 가진 인물이 많이 나와서 하나 하나 등장인물을 더듬어가며 읽었다.

@four_nya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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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말 읽었던 미술에세이가 마음에 덜 찬 부분이 있어 보완하고 싶기도 하고, 또 지인 추천도 있어 읽은 책! 책 자체도 두껍지만 읽다보니 검색해 볼 어휘들이 있어 읽는데는 시간이 소요가 되었다. 그럼에도 예술에 문외한인 자가 직접 그 세계에 들어가서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답을 찾는 과정이 함께 힘들면서 즐거웠다. 그리고 그 과정은 글을 쓰고 삶을 살아가는 것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글도 글이지만 번역을 잘한 듯.
잭과의 업무는 전 직장이 연상되었다. 특히 맥락과 알아서 기게 하는 것.
문외한이지만 프로글쟁이가 썼다는 점에서 메트로폴리탄의 모든 약점을 커버해도 뭔가 자랑하기에 찝찝한 기분.
까다로운 북페어가 요구하는 것도 맥락인 듯.
뭔가 소설에 나올 것 같은 문장도 많았다. 난, 좋았다.

👩‍🎨 어떻게 독후감을 남길지 설레는 책이었으나, 책만 읽고 기록은 계속 안남기고 있다가... 이제야 이렇게 짧게...
229쪽 구절을 내게도 질문으로 던져본다.
˝그 순간 예술에 대한 아주 근본적인 질문, 내가 여태 답을 알지 못해 너무도 짜증이 나는 질문이 던져졌다. ‘무엇이 예술을 예술로 만드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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