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욤 뮈소 작가가 우리나라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할 때는 어쩐지 읽고 싶지 않았는데 이번에 읽어보니 왜 인기가 있는지 알 듯 해요. 이틀 만에 쉽게 읽혔습니다. 타임슬립이란 소재는 언제나 흥미진진해요. 그건 인생에 후회하는 게 누구나 있다는 뜻이겠죠. 얼마 전 읽은 인문에세이 내용 중 인생을 두번째 삶을 사는 것처럼 살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 구절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났습니다.

👩‍❤️‍👨 그리고 책은 급 금연권장 소설입니다.

👩‍❤️‍👨 꼭 해피엔딩이어야하니?
미국 백혈병 어린이의 말

하나로도 다 바뀌는데 이렇게 간단히 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

미드나잇 다중세계
여기는 한 세계 나비효과처럼

정말 좋은 타임슬립 소설, 드라마들이 뭐 있었지?
진짜 좋았어.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미드나잇 잇 파리
반짝이는 워터멜론
어쩌다 마주친, 그대
말할 수 없는 비밀
너의 이름은
어바웃 어 타임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
나비효과
지금, 만나러 갑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등장인물
매트, 엘리엇, 일리나, 앤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 제목만 들어도 사랑이구나, 했던 그 시집을 이제야 읽었다. 읽고 싶었던 시집이었는데 (정말이다), 마침 그 시집이 내가 덕질하는 이웃블로그님 게시글로 올라오고, 애정하는 팟캐스트에서도 이번 주 방송에 언급되어... 이것은 시집을 읽으라는 운명임을 직감했다.

🍂 시집 맨 앞 시인의 말을 읽으며, 이 시집에서 만날 시들이 이해가 안 가더라도 호의를 가지고 읽을 수 있으리라 예감했다. 바로 이 문구.

˝불행이 건드리고 간 사람들 늘 혼자지.˝ 헤르베르트의 시구를 자주 떠올렸다. 한 사람을 조금 덜 외롭게 해보려고 애쓰던 시간들이 흘러갔다. 2022년 8월 진은영 3p

🍂 이 시집에서 그냥 넘기기 어려웠던 시는 세월호로 별이 된 사람을 애도하는 시였다. 이 마음은 다른 형태의 글로도 남길 수 있지만, 시 였기에 더 마음을 잡아두었다고 생각한다. 시를 읽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주 강렬한 감정이 없다면 시를 쓸 수 없겠구나. 정말 강한 미안함이든 그리움이든. 나는 남기고 싶은 그런 강한 마음이 있을까? 있었다... 시를 읽어야겠다. 시를 쓰고 싶다.

🍂 그제 갔던 독립책방에서 모임을 가졌다가 시집에 대해 잠깐 얘기하게 되었다. 시는 왜 어려운 걸까? 아마도 입시 위주로 접했기 때문이 아닐까. 학생 때 교과서로 접했어도 좋았던 시들을 얘기했다. 진달래꽃, 승무, 가난한 사랑 노래. 그리고 영화 <편지>에서 나오는 즐거운 편지까지. 그러고 보니 우리는, 이제는 마음 놓고 내 마음대로 시를 읽고 나만의 감상을 나눌 수 있구나. 해설이든, 해석이든 얽매이지 말고, 이 가을에 시를 더 만나봐야겠다.


🍂 나누는 구절들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벌들은 귓속의 별들처럼 웅성거리고

나는 인류가아닌 단 한 여자를 위해
쓴잔을 죄다 마시겠지
슬픔이 나의 물컵에 담겨 있다 투명 유리 조각처럼
9p 청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 보라 새벽의 소리 <완독>
이루카 (지은이) 씨드북(주) 2023-06-19, 160쪽, 청소년 소설


🐱 쉽게 읽히는 청소년 소설. 선의로 시작한 기술이 인간들의 이익을 위한 일에 쓰일 수 있다는 쟁점을 길고양이를 소재로 던진다.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와 연대, 그리고 나이를 초월한 연결은 읽는 내내 계속 시선이 갔다. 결국 이런 관계들이 변화를 가져온다는 결말에 안심(?)이 되었다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셰익스피어 극작품의 대사는 크게 운문과 산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문은 희극적인 분위기나 신분이 낮은 인물들의 대사, 저급한 내용 또는 정신이상 상태를 나타낼 때 주로 쓰이고 나머지 대부분의 경우에는 약강 오보격 무운시(iambic pentameter blank verse)라는 운문 형식으로 되어 있다.
5p 역자 서문 - P5

뒤따를 거예요, 그래서 너무나 사랑하는 그 손에 죽어서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래요.
38p 헬레네... 정신 차려! - P38

그래서 다른 사람 깨어날 때 깨어나 다 함께 아테네로 돌아가고 이 밤의 일들은 심하게 뒤숭숭한 꿈으로만 생각토록. - P81

드미트리우스는 내가 주운 보석 같아. 내 건데 내 건 아냐. - P8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바보이반을 읽으며 느낀 건, 일단 이반은 정말 바보인가 하는 것.. 너무 잘 사는걸요.

그리고 예전에 책 읽을 땐 안보이던 게 보이는데.. 그건 이반의 두 형들을 보면서.. 지금 전 세계가 경제적으로 풍성하지만 위험한 버블 도박을 하게 된 건 결국 무기의 발달 (군비 경쟁)과 화폐 시스템의 진화 (금융 공학)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지금 일반인들은 생각할 수 있으나, 그 옛날 톨선생님은 어떻게 여기까지 보신건지요. 요즘 이반의 두 형님이 세운 이 세계는 너무도 풍성하여 언제 터질지 몰라 무서워요..

나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를 더 많이 쓰는데, 심정적으로는 my가 맞아보여요. 내 거는.. 뭐 다 같이 쓰는 거죠. 오로지 나만의 것이라는 건 너무도 하찮은 것들뿐이에요. 스티커, 펜, 노트.. 좀 비싼 게 바이올린, 베이스 기타, 피아노. 나머진.. 최소한 가족이 같이 쓰는 것들이죠.
사실 지구와 우주의 자원들은 빌려쓰는 건데.. 아파트 하나, 주가 상승.. 계속해서 부를 늘리고 인기를 얻고 싶은 유의식과 무의식은 때로는 저 자신도 깜짝 놀라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