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자기주도학습 실천노트 - 온라인 시대, 자기주도학습에 더 강해져라
정형권 지음 / 더메이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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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공부법을 알면 공부가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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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알고리즘 - 왜 인공지능에도 윤리가 필요할까
카타리나 츠바이크 지음, 유영미 옮김 / 니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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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지만, 4차 산업혁명은 계속 진행중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주요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많은 이들이 기대와 우려를 표현하고 있다.
기술이 발전이 꼭 우리에게 편의만을 제공하지는 않음은 분명하다.
우리가 원하는 기술은 편리함과 함께 안전과 편안함까지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 '무자비한 알고리즘'은 기술에 어떻게 편안함, 안전을 접목시킬 수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인공지능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인공지능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어떻게 만드는지를 알려준다.
2부에서는 정보학의 ABC를 소개하고 있다.
ABC는 A(Algorithm, 알고리즘), B(Big Data, 빅데이터), C(Computer Intelligence, 컴퓨터 지능)를 뜻한다.
각각의 기능과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 이 3가지가 유기적으로 잘 결합되어야 한다.
마지막 3부가 이 책의 핵심이자 주제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공지능에 앞서 말한 편리함과 안전과 같은 윤리적 기준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적용이 아니라 개입이 맞는 표현이다.
알고리즘도 인간이 만들기에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오류가 없더라도 만든 인간이 의도한'대로만' 움직인다.
이것이 기계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그렇기에 '적절한 시점'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두어야 하고, 해야 한다.

머신러닝에서는 원인을 탐구하는(인과 고리) 대신 중요한 사건과 종종 더불어 존재하는 행동양식이나 특성들을 확인한다.(상관관계)
그리고 알고리즘을 개발해 투입하기 전에 수학적 모델링을 거치는 고전적인 알고리즘 설계와는 달리,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데이터로부터 세계의 모델을 만든다.

우리가 머신러닝의 효율성을 의미있게 활용하려면 컴퓨터가 발견한 상관관계에 대해 그간 해왔듯 자연과학적 의미에서 인과관계를 따져봐야 한다.

알고리즘을 만드는 방식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모델은 수학적 설계에 기반하였는데,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그렇기에 다양한 상관관계를 유추할 수 있다.
이는 우리가 몰랐던 것을 찾을 수도 있지만, 상당히 억지스러운(?) 것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맥주-기저귀'의 관계일 것이다.
한때 마트에서 맥주 코너에 가면 기저귀를 볼 수 있었다.
무척 생뚱맞은 조합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리즘은 맥주를 구입한 고객이 기저귀도 함께 구입한다고 판단했기에 그렇게 진열한 듯 하다.
단지 데이터만 가지고 추출한 관계에는 '인과관계'보다는 '상관관계'만 중요시 되기에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누가 알고리즘 사용에 책임이 있는가?
알고리즘 설계사들이 알고리즘을 정확히 어디에 사용할지를 잘 알고 사용을 감독할 수 있는 경우, 결과에 대한 그들의 책임은 크다.
내 알고리즘이 정확히 내가 알고 있는 맥락에서 사용되면, 그것은 내가 프로그래밍한 대로 행동한다.
그러면 그 결과는 내 책임이다.

알고리즘도 결국 사람이 만든다.
즉, 쓰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그것에 맞게 적절하게 만들었다면 책임은 만든 사람의 몫이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은 곳에 사용되었다면 책임을 전가할 수 없다.
광산 폭파를 위해 다이너마이트르 만든 노벨이나 상댕성 이론을 발견한 아인쉬타인도 그들의 지식이 사람을 살상하는데 쓰이게 되리라 전혀 생각하지 못햇을 것이다.

빅데이터의 세 가지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정보량이 방대하다.(Volumn : 양)
2) 종종 단기간에 생성되고 처리된다.(Velocity : 속도)
3) 여러 혈태의 데이터가 섞여 있다.(Variety : 다양성)

빅데이터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모든 데이터'가 빅데이터라는 것이다.
절대 그렇지 않다.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야 '빅 데이터'로 인정받을 수 있다.

머신러닝은 다음 조건이 충족될 때 기본적으로 성공적일 수 있다.
1) 양질의 방대한 트레이닝 데이터가 있을 때
2) 측정가능한 실측자료, 즉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있을 때
3) 인풋과 예측할 수 있는 아웃풋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을 때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인간을 능가하는 면은 다음과 같다.
1) 임의의 데이터에서 상관관계를 찾을 수 있다는 점
2) 다양한 상관관계를 찾을 수 있다는 점
3) 약한 상관관계도 통계 모델에 집어넣어 유익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

추가적으로 다음에 해당될 때 머신러닝의 결과는 믿을 만하다.
1) 인풋과 예측되는 아웃풋 사이에 인과관계가 알려져 있어 관계자들이 쉽게 합의할 수 있는 명확한 인풋 데이터가 존재할 때
2) 두 가지 오류 유형(위양성/위음성 결정)에 대해 가급적 많은 피드백이 있을 때, 그로써 지속적으로 품질을 측정해 통계 모델을 역동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3) 모든 관계자들이 쉽게 동의할 수 있는 명확한 품질 척도가 있을 때

머신러닝은 만능이 아니다.
머신러닝이 인간보다 잘하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적절한 곳에 사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인간이 개입하여 통제해야 한다.

이 책은 우리가 머신러닝에 대한 맹신과 우려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머신러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여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알고리즘은 '무자비'한 것이 아니라, 입력하고 프로그래밍한 그대로 보여주는 '정확한' 것이다.
자비를 넣는 것은 아직 인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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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교양 - 한 권으로 세상을 꿰뚫는 현실 인문학 생각뿔 인문학 ‘교양’ 시리즈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엄인정.김형아 옮김 / 생각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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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하면 떠오르는 무엇이 생각나는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왜 2개 밖에 생각이 안날까?)
이 책 '괴테의 교양'은 괴테의 작품은 물론이고, 당시의 시대상과 괴테의 인생 등 괴태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특이하게 이 책의 지은이가 괴테이다.
대부분 괴테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기에 그런 듯 하다.
위에서 언급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파우스트는 물론이고,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다섯 가지, 마음, 지나간 첫사랑 등 다양한 괴테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흔히 작가의 작품을 소개할 때 작품별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책은 특이하게 자아성찰, 감정, 고통과 위로 등 감정으로 나누고 있다.
대부분 작품의 글을 원어인 독일어와 함께 소개하는데, 가끔씩 옮긴이들의 생각이 담긴 글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괴테에 대한 다양한 소개와 풍부한 사진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작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만나기 보다, 사진이나 일화, 연대기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괴테를 이해할 수 있다.

현자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거창하거나 위대한 사람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되 더 나은 모습으로 개선하려는 의지를 갖고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 그리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이것을 행하는 자, 바로 진정한 현자일 것이다.

현자는 어떤 상태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 아니라, 계속해서 '노력하는 사람'이다.
어제보다 오늘 나아졌다면 현자이다.
가끔이 아니라, 늘 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기에 현자가 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세상사란 결국 아무 가치도 없는 그저 하찮고 허무한 것이란 말일세.
또 스스로에게 우러나오는 욕구나 정열을 느끼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이나 명예 따위를 얻으려 하는 것은 바보가 하는 짓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중

이 글은 어릴 적에는 '절대' 이해하지 못한 문구였다.
그리고 이해하고 싶지 않았던 문구였기도 하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고, 좋아지기까지 한다.
'하찮고 허무한 삶'이란 생각이 드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다.

"모든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고 했던 괴테의 말이 떠오른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으면 애써 방황할 필요도 없다.
이는 살아가는 데 있어 노력의 중요성과 더불어 방황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에 대한 괴테의 촌철살인이리라.
인생에 확고한 목표가 있다면 휘청거리는 발걸음도 결코 헛된 방황이 아니다.
때로는 지쳐 흔들리고, 그러다 잠시 쉬어 가더라도 내 꿈이 그곳에 있다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그 길로 향하는 한, 가는 걸음걸음마다 소중하고 아름다울 것이다.

'모든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너무 멋진 문구다.
노력을 한다는 것은 많이 넘어지고, 실패하고, 실수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방황이라고 표현한 것 같다.
확고한 목표를 향해 가는 발걸음이 조금 비틀거리고, 흔들려도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의미있는 것이다.

그런 일은 스스로 하는 것이라네!
유령들이 널려 있는 곳에서 철학자가 모습을 드러내지.
그들의 학문으로 세상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당장 유령 한 다스쯤은 만들어 낼 것이야.
하지만 자네도 헤매지 않는다면 현명해질 수 없다네.
완전해지고 싶다면 혼자 힘으로 하게!
- 파우스트 중

시대에 뒤떨어져 가치 없는 것을 가지고, 자신을 높여 생각하는 것은 오만한 것이지요.
인간의 생명은 피 속에 살아 있지만, 청년의 몸속 피처럼 생동감이 있습니까?
새로운 생명을 생명에서 만들어 내는 것은 싱싱한 힘으로 가득한 피입니다.
모든 것이 활동하고 행동하며, 약자는 지고 승자는 전진합니다.
- 파우스트 중

우리가 '꼰대'라고 말하는 것이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최고라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삶의 정수라고 믿고 있는가?
나에게는 충분히 그러겠지만, 남에게도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우리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저 방황하며 달콤한 우연에 운명을 맡겨.
그러고는 훗날 신념 없이 흔들리며 살아온 참담한 결과에 신의 뜻이라는 이름을 붙이곤 하지.
그렇게 우리는 스스로 경건하다 믿는 것이지.
- 빓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중

이 책을 보면서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란 책의 문구를 많이 만났다.
마음에 드는 좋은 문구가 많다.
조만간 별권으로 만나볼 예정이다.

어떤 거장이 연주회를 마치면 그 악기를 배우겠다는 아이들이 생겨나지.
수많은 이들이 이런 식으로 잘못된 길로 들어선단 말이네.
자신의 욕심을 재능으로 착각했다는 걸 일찍이 깨닫는 사람은 그래도 행복한 사람이지.
- 빓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중

유행을 말하고 있다.
사회적 열풍으로 반짝 유행하는 직업, 공부가 있다.
단지 명예가 높아서, 돈을 잘 벌어서, 편해 보여서 그 업을 택한 사람들의 불운한 결말을 많이 봐왔다.
그보다는 재미있어서, 하고 싶어 한 일을 택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더 많은 명예와 부를 얻었다.
적어도 그들은 자신의 일에 하면서 행복했다.
'그래도'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한 가장 빠른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아름다움이 물었다.
"오, 신이시여. 저는 왜 이리 속절없는 것입니까?"
신은 대답했다.
"덧없는 것들만 아름답게 만들었노라."
- 나는 왜 잊힌 걸까 중

덧없는 것이기에 아름다운 것일까, 아름답기에 덧없는 것일까?
닭과 달걀같이 아직은 무엇이 먼저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둘은 꽤 긴밀한 관계임에는 분명하다.

'현대인을 위한 괴테 입문서'
표지 하단의 글이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다.
괴테의 다양한 작품의 명문장을 한 권의 책에서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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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 삶의 연습이 끝나고 비로소 최고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버니 S. 시겔 외 지음, 강이수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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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따뜻한 파스텔톤의 유화 그림의 표지가 너무 좋다.
더구나 내가 좋아하는 음악 프로와 제목이 같아 더더욱 마음에 든다.

저자는 평생을 외과 의사로 지냈다.
부인과 사별 후 은퇴한 그는 그동안 자신이 모아 놓은 좋은 문구들을 정리하였다.
그렇게 이 책이 만들어 졌다.


앞서 말했듯이 위처럼 중간중간의 파스텔톤 그림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와 무척 잘 어울린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중요시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현실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신앙과 같은 영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저자가 고이 간직했던 문구와 그 문구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을 보여주는 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굳이 순서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눈이 가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보는 것이 더 좋은 책이다.

질문을 던지는 행위야말로 우리가 신 또는 우주와 의식적으로 연결되는 문을 열어준다.
그 문이 열리면 선택을 하게 된다.
있던 곳에 그대로 머물거나 아니면 깨달음의 길에 동참하기 위해 문을 통과해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때, 여러분의 인생이 순조롭게 흘러간다 하더라도 위기가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미루지 말고 중요한 질문을 던져라.
최적의 순간은 언제나 지금이다.

'최적의 순간은 언제나 지금이다.'
이 순간이 온전히 내가 선택한 결과인가?
그렇지 않다면 정말 '중요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라.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던 인물은 조지 버나드 쇼로 충분하다.

감정적이든 육체적이든 생물학적으로 고통이 생기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를 보호하며 나아갈 방향을 잡아주고 성장과 변화를 돕기 때문이다.
모든 선택에는 고통이 따른다.
고통 없는 삶은 겉으로 평화로워 보일지 몰라도 오히려 경계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통이 필수적이다.

살아남기 위해서 왜 고통이 필수적일까?
바로 '성장'과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성장'과 '변화'야말로 우리가 살아남은 이유이고, 살아가야 할 목적이다.
지금 나는 '살아가고' 있는가, '살아지고' 있는가?

자기 영혼의 갈망을 외면하는 삶은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져라.
오직 생존을 위해 아둥바둥하는 삶을 추구하지 말고 무엇이든 자신의 열정을 쫓아라.
자기만의 기준을 세워 그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확인해보라.

생존이 아닌, 성장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생존이 삶의 목적이 아닌 것이다.
우리를 '인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은 외모가 아니라 생각이고, 삶의 과정에 있다.

인생의 행불행은 처한 상황이 아니라 우리가 하는 생각이 좌우한다.
믿기 힘들겠지만 표현하는 방식을 살짝만 바꿔도 실제로 생각이 바뀐다.
지금부터 매일 일상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에 귀를 기울여 선택권을 빼앗아가는 모든 단어를 바꿔라.
생각의 주체가 되면 무엇이든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내켜서' 하게 된다.

나의 인생을 좌우하는 것은 나의 생각이다.
내 생각의 주체는 바로 '나'여야 한다.
남이 나의 생각을, 나의 인생을 흔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수동적인 생각이 아닌 능동적인 생각을 하자.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해서 해야 한다.
그래야 더 나은 방법을 찾고, 그 일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그리고 성장을 하게 된다.

모든 잘못을 바로잡을 수는 없다.
하지만 여러 역할을 하면서 내게 의지하는 사람들이 감정과 욕구를 표현할 때 제대로 듣고, 내가 틀렸을 때는 태도와 행동을 바꾼다.
중요한 사실은 변명하거나 완벽해지려 하기보다 사랑과 자비의 태도로 보살피는 것이다.

분명 지나간 잘못을 바로 잡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사실에 대해 분명하고 명확한 사과와 참회가 필요하다.
운동 선수의 학폭 논란을 보면서 나는 그러하지 않은지 생각해 본다.

시간을 따로 내서 자녀들과 충분히 놀아주어랴.
아이를 이리저리 실어 나르고 집안일에 치이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지 마라.
자녀가 부모의 양육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면 귀담아듣고 접근법을 개선하라.
아이들은 눈 깜짝할 새에 훌쩍 자라서 부모 품을 떠나버린다.

이번 설 연휴는 코로나로 인해 뜻하지 않게 온전히 가족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
함께 지내며 그간 몰랐던 가족들의 모습을 보았다.
그들과 함께 웃고 지낼 수 있는 이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고맙다.


책을 보면서 인생을 먼저 살아간 선배의 귀한 조언을 듣는 기분이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배울 것도 많음을 느꼈다.
무엇보다 아직 늦지 않았음을 알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책 표지 상단의 문구가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No Endings Only Begin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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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 - 제4차 산업혁명 × 코로나19
클라우스 슈밥.티에리 말르레 지음, 이진원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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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단어 중 하나가 '제4차 산업혁명'이다.
이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 클라우스 슈밥이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노보스 포럼'이라 말하는 세계경제 포럼의 창시자이다.
매년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이 포럼에는 세계의 모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인사들이 꼭 참가하고 싶어한다.
앞에서 말했듯이 저자는 '제4차 산업혁명'을 우리에게 설파했다.
이 책은 그것의 새로운 시리즈로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19'와 '제4차 산업혁명'이 만나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전작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시리즈의 최신작이라 보면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을 만들어낸 그가 이 책을 통해 전달하는 내용은 무엇일까?
간단하게 정리하면 '코로나 이후의 세상'이다.

지금까지 큰 어려움없이 지속적인 발전만을 거듭하던 인류에게 '코로나'는 '잠시 멈춤'이라는 의제를 던졌다.
이는 앞만 보고 달리던 인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저자는 이를 '리셋'이라 표현하고 있다.

경제, 사회, 지정학, 환경, 기술과 같은 거시적인 관점에서부터 트랜드, 산업, 개인과 같은 미시적인 관점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리셋'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개인의 리셋'
그 출발이 놀랍게도 '인간성의 재정의'와 '도덕적 선택'이다.
마지막은 '우선순위의 변경'이다.
지금까지 마음속에서 가장 중시하던 일들의 순서를 바꿀 것, 즉 문명에 대한 시각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그 역시도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디지털 기술이 아니라 '창의성'임을 강조한다.

개인의 리셋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이 '인간성'과 '도덕'이다.
지금까지 인류 발전의 주요 기조는 기술의 발전이였다.
인간성이나 도덕보다는 기술의 발전이 우선이였다.
그런데 지금은 이 순서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간성과 도덕적 선택을 중시하면 현재와 다른 프레임의 관점이 생긴다.
이것이 곧 창의성이다.

코로나는 분명 인류의 발전에 큰 악재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것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류의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분명 그럴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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