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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사고 - 후발주자도 압도적인 속도로 성과는 내는 심플한 습관
엔도 아유무 지음, 정문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승자독식사회라고 합니다.
승자가 거의 모든 것을 가져가는 구조에서 후발주자가 승자가 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쉽지 않은 것을 이뤄낸 저자의 경영 비결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컨선턴트 출신으로 앤커재팬에 입사했습니다.
그리고 앤커재팬을 1위 기업으로 만들었습니다.
저자는 그 비결로 아래의 6가지 습관을 말하고 있습니다.
- 전체 최적의 습관
- 가치를 창출하는 습관
- 배우는 습관
- 인수분해 습관
- 마지막 1%에 집착하는 습관
- 게으름 피우는 습관
첫번째 언급한 ‘전체 최적의 습관'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모든 부서가 100%의 성과를 올리고 있어도 한 부서가 50%의 성과를 올린다면 전체는 50%의 성과를 달성한 것입니다.
흔히 병목구간이라고 하지요.
양양까지 시속 100km로 달릴 수 있지만 항상 병목구간인 화도가 있기에 제속도로는 결코 정한 시간에 도착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전체 최적의 습관은 조직과 같은 단체에서 지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이 전체 최적의 습관을 지향한다면 평범한 사람밖에 될 수 없습니다.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개인은 T, n자형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배우는 습관'에서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이 ‘언러닝'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 전에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버려야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것을 그대로 갖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것을 더히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혁신은 기존의 것을 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가장 많이 언급하는 성과 공식입니다.
‘질'과 ‘양'을 동시에 늘려야 합니다.
질을 높이기 위한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은 양을 늘리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만을 찾기 위해 생각만 하고, 아이디어만 찾기 보다는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좋은 방법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99%와 100%는 ‘1%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나에게는 그 차이가 엄청나게 느껴진다.
솔직히 ‘1%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100%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주위에서 볼 때 완벽한 상태를 목표로 삼는 것.
또 하나는 자기 나름의 100%를 목표로 삼는 것.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00%를 지향하지만, 70%만 되면 다음 일을 시작하라는 격언도 있습니다.
90%를 만들기 위한 노력보다 나머지 10%를 채우기 위한 노력과 에너지가 더 많이 들 때도 있습니다.
완벽을 지향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의 완벽을 기준으로 삼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볼 때의 완벽과 자기 나름의 완벽의 조화와 균형을 잘 잡아야 합니다.
1위 기업이 되기 위해 그들과 똑같이 한다면 결코 앞지를 수 없습니다.
그들이 하지 않은 방법을 더해야 그들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지금 1위 기업, 개인을 넘어서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