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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승부를 걸 시간 - 돈은 당신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데이비드 오스본.폴 모리스 지음, 강성실 옮김 / 유노북스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책 제목만을 봤을 때에 자기계발서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은 자기계발이 아닌 돈에 대한 책이다.
저자들은 성공한 부동산 그룹을 만들어 낸 자신들의 성공담을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창업이나 기업에 대한 얘기는 절대 아니다.
왜 그들이 '돈'을 중요시 하는지, 돈을 벌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그들의 성공의 바탕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로버트 기요사키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들이 성공한 분야를 봐도 그렇고, 책 전반의 기조 또한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와 상당히 닯아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백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자랑한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그 책을 읽은 독자는 상당히 많을 것이다.
이 책은 그 책을 본 독자의 성공담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책을 통해 부의 자유를 누리게 된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자본주의 체제에 살면서 돈은 물과 공기와 다름없다.
돈을 벌지 않는 시간에는 쓰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보다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위해, 편한 옷차림과 맛난 음식을 위해,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해서도 돈이 필요하다.
'무전유죄, 유전무죄'의 시대는 아닐지라도-아직 완전히 부인하지는 못할 것 같다- 분명 돈이 주는 혜택은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 돈을 벌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모든 시간, 모든 에너지를 단지 돈을 더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인생이라는 측면에서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돈이 없어서, 돈이 부족해서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거나 원하지 않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은 더욱 더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들은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한번쯤은 접해봤을 내용들이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언급된 내용도 많고, 파이프라인도 말하고 있다.
저자들과의 차이는 바로 '지속적인 실천'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재테크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오히려 기존에 내가 보았던 것들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보낸 것 같다.
적어도 돈에 대해서 승부를 걸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