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달라진다 - 의지 따위 없어도 저절로 행동이 바뀌는 습관의 과학
션 영 지음, 이미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2018년도 벌써 한달하고도 보름이 지났다. 
연초에 이루고자 했던 계획이나 목표는 잘 실행되고 있는가?
1월 초에 잠깐하다가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날씨가 따뜻해지면이라는 핑계로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
작심삼일이 한두해의 일이 아니라서 이제는 이런 생각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는가?
지금은 그렇지만 목표를 현실로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행동 중 40%는 습관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부분이 자신의 의지에 크게 상관없이 이뤄진다고 해서 놀랐다.
누구나 더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강한 몸을 위해 운동도 하고, 살도 빼고, 공부도 하고 등등...
이뤄진다면 분명히 좋은 것이지만 단번에 이루려고 하는 욕심으로 인해 이루지 못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science'를 권하고 있다.

1. 행동의 사다리 만들기 : Stepladder
2, 커뮤니티에 의지하기 : Community
3. 우선 순위 정하기 : Important
4. 일을 쉽게 만들기 : Easy
5. 뇌 해킹하기 : Neurohacks
6. 매력적인 보상주기 : Captivating
7. 몸에 깊이 새기기 : Engrained

꿈과 목표는 크게 가져도 상관이 없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최대한 작고, 쉽게 만들어야 한다.
작고 쉬운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성취욕을 느끼고, 그런 순환을 통해 자신이 처음 설정한 목표에 점점 더 다가가게 된다.
멋진 몸매나 뛰어난 실력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지금까지 행동주의 심리학에서는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고 하였다.
하지만 반대로 행동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먼저 작게 행동하라. 그러면 그 다음 행동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다.

책은 위의 7가지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의 연구를 통해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연습해보기'를 통해 책을 눈으로 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직접 행동으로 옮기기를 권하고 있다.

나의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지 않고서 지금의 상태와 달라지길 원하는 것은 바보이거나 절실함이 덜하다는 것이다. 
올해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단 행동의 사다리를 만들었다.
저 위에 있던 목표가 그리 멀리 보이지 않고, 하나하나 올라갈 재미에 벌써 흥분된다.
허황된 꿈이 아니라면, 급박한 일이 아니라면 재미있게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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