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 일의 철학 - 철학이 없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피터 드러커 지음, 조지프 A. 마시아리엘로 엮음,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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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경영 사상은 아직도 우리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현대 경영학에서 그의 사상을 빼놓고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렇기에 그의 저작을 탐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한두권이 아닌 몇 십권이나 되는 그의 모든 책-논문이나 기고문까지 합한다면 어마어마한 양일 것이다-을 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아니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그의 저서 중 우리가 '일'을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문장들을 소개하고 있다.
하루에 하나의 문장에 온전히 빠져들수 있도록 365개의 문장을 보여준다.
이런 구성때문인지 원제인 'The Daily Drucker'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책의 구성은 각 문장을 소개하고 그 문장속에 녹아있는 그의 경영사상과 현대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을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오늘 이 문장에 대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할 질문을 보여준다.
이 모두가 한 페이지 내외로 되어 있어서 읽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그렇지만 이 주제 하나에 대해서 하루는 고사하고 한 달동안 집중한다고 해도 원하는 정답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단지 경영뿐만 아니라,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말하고 있다.
하나의 문장으로도 충분히 전달되는 메시지가 있는가 하면 전후 맥락을 알아야 더 잘 이해되는 문장들도 있다.
그럼에도 피터 드러커의 그 많은 저서들 중 액기스를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큰 매력이다.

경영자가 아니더라도-드러커의 말에 따르면 지식 노동자는 모두 별개의 자기 경영자이다- 더 효율적인 일을 처리하기 위해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올 2018년은 이 책과 함께 자신에 대해, 일에 대해 더 깊은 생각을 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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