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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라 - 타임 푸어가 타임 리치로 바뀌는 시간 관리의 기적
잰 예거 지음, 백지선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과학기술과 문화의 발달은 우리 인간을 더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해준다.
손으로 하던 빨래나 청소를 세탁기와 청소기가 해주고, 먼거리 이동도 차나 비행기로 할 수 있다.
이런 혜택으로 여유있는 시간이 더 많아질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만큼 더 많이 처리해야 할 일들이 생겨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오히려 시간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나는 것 같다.
저자의 말대로 시간관리에 대한 책들은 무수히 많다.
그 책들 중에서 꼭 이 책을 봐야 할 이유는 뭘까?
너무나 바빠서 시간관리에 대한 책을 볼 시간조차 없는 이들에게 시간관리의 핵심을 알려준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것이 무엇일까?
그 핵심을 간략히 요약하면 '올바른 선택'을 통해 '중요한 일'을 먼저, 빨리 끝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늘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그만큼 낭비되는 시간도 많다.
여기서 '낭비되는 시간'의 기준은 놀고, 먹고, 쉬는 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꼭 '지금 당장 해결하지 않아도 되는'일이며 '본인이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다.
시간관리도 결국 핵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시간관리를 하고자 하는 목적 중 하나는 더 나은 생산성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저자는 더 나은 생산성, 즉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고 있기에 그냥 실행에 옮기면 된다.
왜 시간관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이라 할 수 있다.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은 충분하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은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바꾸라."
이 책을 보면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인 것 같다.
나에게 시간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중요한 일을 하는 시간조차 부족하지 않은 것 같다.
모든 일이 중요할수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적절한 위임과 아웃소싱, 기술의 발달을 이용한다면 나만이 할 수 있는, 하고 싶은 중요한 일을 하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시간관리는 곧 인생관리이다.
30분, 1시간을 쪼개 여러가지 일을 처리하는 것도 좋지만 왜 이 시간을 아껴야 하고, 아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 모든 시간은 결국 자기 자신의 것이다.
이것을 나를 위해 사용하느냐, 남을 위해 사용하느냐는 결국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음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