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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 개정증보판
한창욱 지음 / 다연 / 2017년 6월
평점 :
아...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오래전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정이 떠올랐다.
내가 접한 책은 새론북스에서 나온 지금보다는 얇은 문고판과 비슷한 형태의 책이였다.
이 책을 보기 전의 나와 본 후의 나는 분명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계발서를 개정판으로 또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책은 별로 없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너무나 좋은 감정으로 남아있었기에 망설임없이 집어들었다.
이렇게 개정판을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이전의 내용도 있는 것 같고, 처음보는 느낌도 들고...
이것이 개정판을 보는 즐거움일 것이다.
요즘은 성공지향주의에 지쳐서인지 사회적으로 번아웃을 극복하는 힐링, 비우기와 같은 주제의 책이 인기인 것 같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이 책은 시대의 유행를 따르는 책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류는 언제나 성공을 위해 나아갔고, 그 방법을 배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분명한 것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과 함께 성공을 위한 열정과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야 힐링과 같은 휴식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대부분의 내용은 무언가를 '하라'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무언가를 보고, 배우고,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서 생각만 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마음가짐부터 옷차림, 예의까지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찾은 습관과 생각들을 이 책에 모두 담으려고 노력한 것 같다.
"실패는 간접 체험을 통해서 하고, 성공은 직접 체험을 통해서 하라."
이 책에 있는 문구이다.
책을 보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성공을 접하고, 현실에서는 이와 무관하게 실패를 거듭하고 있지는 않은가?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가급적이면 많이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무엇을 직접 경험하고, 무엇을 간접 경험해야 하는지,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여름의 뜨거운 열기에 지쳐있다면 이 책으로 다시 성공에 대한 열정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성공이 아니더라도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좋은 습관을 가이드해 주고,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한동안 나의 책상을 지킬 또 하나의 책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