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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Go~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ㅣ I CAN Coding Series 1
탁연상 지음 / DigitalNew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몇년 전부터 아이들에게도 창의력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면서 그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다.
그 방안으로 코딩 교육을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스크래치와 엔트리라고 할 수 있다.
둘 다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고, 영어를 직접 타이핑해야 하는 구조가 아니라 마우스로 끌어다 놓는 구조이기에 문법 등에 구애받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이 책은 스크래치에 대한 책으로 쉽게 스크래치를 배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론적인 설명은 최소로 하면서도 스크래치를 사용함에 있어 알아야 할 것들을 잘 알려주고 있다.
스크래치 가입부터 시작하여 간단한 게임과 음악, 그리기를 연습할 수 있는 프로젝트까지 진행한다.
중간중간에 '복습하기'를 두어 아이들이 만들기에만 치우치지 않고 이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세심함도 있다.
기존 코딩 책과는 달리 부피도 얇고, 큰 글씨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아 좋았다.
내년부터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되기에 선행학습하는 기분이 들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기에 이만한 놀이(?)가 없는 것 같다.
실제 이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스크래치를 하면서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움직임을 만들고, 자기가 생각한대로 움직이고 그리기 위해 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좋아보였다.
이 책으로 스크래치에 대한 기본구조와 요소는 모두 배울 수 있다.
교육이 생긴 원래 취지대로 스크래치를 배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스크래치를 사용해 무엇을 만들어 내느냐에 집중해야 한다.
아이들과 무엇을 만들어 보고 싶은지 이야기하고, 어떻게 그것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자.
함께 하는 시간도 재미있고 스스로 생각한 것을 직접 자기 손으로 만들어 낸다는 성취감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