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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13년간 주식으로 단 한 해도 손실을 본 적이 없는 피터린치 투자, 2017 최신개정판
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지음, 이건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워렌 버핏, 존 템플턴, 벤저민 그레이엄 등 알고 있는 이름이 몇몇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피터 린치란 이름도 들어봤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 중에서 유일하게 주식만으로 그 성취를 이룬 인물이 워렌 버핏이다.
그의 스승이 벤저민 그래이엄이고 그의 주식 방법을 근간으로 투자를 하다가 피터 린치의 방법을 혼용하여 지금의 부자가 되었다.
그 스스로 자신의 투자방법중 80%는 벤저민 그레이엄에게서 배웠고, 나머지 20%는 피터 린치에게서 배웠다라고 말을 할 정도이다.
그렇다면 피터 린치의 투자법은 무엇일까?
한 마디로 쉽게 정의할 수 없지만 성장주 위주 전략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회사의 가치를 판단하고 성장이 유력해 보이는 종목으로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의 투자방법은 많은 관심과 정성이 있어야 한다.
버핏과의 차이점이라면 매수 종목을 선택하는 관점은 비슷하다.
성장이 유력한 종목을 선별하고 투자하는 것은 같지만 피터 린치는 어느 정도의 수익이나 자신이 생각한 시점이 오면 매도를 한 반면, 버핏은 평생을 함께 간다는 말을 할 정도로 장기 투자를 한다.
개인적으로 이는 워렌 버핏과 피터 린치의 포지션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워렌 버핏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기에 자신의 의지대로 투자를 주관할 수 있지만 피터 린치는 펀드 매니저였기에 어느 정도 수익을 증명해 보여야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혹자들은 피터 린치가 세계적으로 경제가 급성장하는 시기에 투자를 했기에 이런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폄하하려 하지만 다른 펀드 매니저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그의 우수함은 충분하다.
이 책은 그리 얇지 않음에도 많은 투자자들이 꼭 봐야 할 필독서로 많이 추천한다.
내용 또한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자신의 투자에 대한 생각과 실제 투자를 하기까지 한 과정과 결과를 정리한 책이다.
그렇기에 이 책이 더욱 의미가 있고, 깊이가 있는 것이다.
투자의 방법에 대한 책은 많지만 그 방법을 이용해 자신의 투자 결과까지 공개한 책은 없다.
그렇기에 피터 린치가 위대한 것이고, 이 책이 고전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지금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주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누군가가 말하는 '카더라'가 아닌 자기 스스로 투자할 화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투자방벙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바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아직 살아있는 전설을 만날 수 있는 멋진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