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의 힘 - 당신의 미래를 바꾸는 기적의 시간 사용법
김범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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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이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샤워도 할 수 있고, 세차도 할 수 있고, 청소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너무 바쁘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데 하루에 30분이라는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이 있을까?
있을 것이다. 분 단위로 스케줄이 예약되어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30분의 시간은 충분히 낼 수 있다.

저자는 따로 30분을 별도의 스케줄로 잡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가 TV를 보는 시간, 잡담을 하는 시간,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 게임을 하는 시간을 줄여서 보다 건전하고 생산적인 시간으로 만들라고 말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있는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TV를 통해, 잡담을 통해,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나머지 시간을 더 생산성 있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면 그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습관적이고 무의식적인 시간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저자는 샐러리맨이면서 강의도 하고, 대학원도 다니고, 세 아이의 아빠이면서 이렇게 책도 내고 있다.
저자는 우리와 달리 하루에 48시간을 부여받은 것이 아니다.
결국 어떻게 시간을 쓰느냐에 따라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생산성에만 집중하라는 말이 아니다.
다만 허투루 보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인생이란 하루, 한 시간, 일 분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다.

'잃어버린 시간'
이 책을 통해 가장 많이 생각하고 반성하게 만드는 문구였다.
시간 다이어리를 쓰지는 않았지만 그냥 오늘 하루만 생각해 봐도 내가 잃어버린 시간은 한 시간은 넘는 것 같다.
이동중에도 알차게 시간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잡담이나 TV 시청만 줄여도 그동안 미루기만 했던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긴 시간을 투자할 일도 있지만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일들도 있다.
결국 시간은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내가 해낼 수 있는 일의 양이 달라지고, 그것이 인생을 바꿀 것이다.
잠자는 시간을 줄이면서까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도 행운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깨어 있는 시간을 알차게 사용한다면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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