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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맨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 지음, 김현정.문규선 옮김 / 더블북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나 리더를 꿈꿀 것이다.
자신이 리딩하는 규모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젠가는 리더를 할 것이다.
조그만 친목 모임에서부터 회사의 큰 부서장, 대표까지 리더의 종류나 형태는 다를지언정 리더가 해야 할 책임과 의무는 거의 유사하다.
조직의 성격에 따라 리더상이 다를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리더가 가지고 있어야 할 자질은 어느 정도 비슷하다.
그렇다면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일까?
반대로 좋은 리더란 어떤 리더일까?
이런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정답을 찾을 수는 없지만, 보다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유럽의 하버드라 불리우는 인사이드 대학에서 리더십을 가르치는 교수님의 글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리더란 00해야 한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5가지 질문을 통해 스스로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
생각하게 해 주는 아이템이 무척 독특하다.
바로 '동화'다.
이 동화만을 본다면 리더십을 가르치지 않고 동화작가로 전업을 하셔도 성공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다.
동화에 흠뻑 빠져서 읽다보면 그 동화속의 인물과 상황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동화의 주인공들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방법을 우리는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준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에 있는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해당 주제에 대한 나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해 준다.
개인적으로 이 테스트에 있는 문제들이 너무 좋았다.
문제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정말 많을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것들이였다.
나 개인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O,X를 선택하는 것은 쉬웠지만, 팀에 대한 것들에 대해서는 어느 것 하나 쉽게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웠다.
예를 들면 '나는 팀 구성원 간의 신뢰 형성을 위해 노력한다'란 질문이 있다.
여기에서 '나는'과 '노력한다'라는 단어에 중점을 두면 대부분의 리더들은 O를 선택할 것이다.
그 어떤 리더가 팀원들이 서로 신뢰하지 않기를 바라겠는가?
그런데 정말 팀원들이 서로 신뢰하고 있는가란 질문을 답을 해야 한다면 쉽게 O를 선택할 수 있을까?
이런 유형의 질문들은 내가 팀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지금까지 성장해서 리더가 되었겠지만, 이것이 끝이 아닌 새로운 도전이고 시작임을 깨닫게 되었다.
성과나 목표에 중점을 두고 팀을 보았던 시야가 온전히 팀 자체에 대해 더 넓고, 깊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