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게 묻고 싶은 한 가지 - 스스로 길을 찾는 자문자답의 힘
켄 콜먼 지음, 김정한 옮김 / 홍익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좋은 질문은 정보를 얻어내지만 위대한 질문은 변화를 이끌어낸다."
이 책의 서문에 있는 글이다.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최소 그 질문을 알 수 있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질문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제목처럼 내 인생에 대해 묻기 위해서는 '나'에 대해 얼마나 많이, 제대로 알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여기서 '앎'이란 지금의 내 상태가 아니라, 내가 이루고자 하는 그 무엇이다.
이 책을 보면서 계속 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화두였다.

저자는 수많은 명사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이가 원하는 홍보성 멘트가 아닌, 이 인터뷰를 본 사람들이 실제로 듣고 싶어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것을 찾고자 그것을 말하게 할 수 있는 핵심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이 책에 36가지 화두에 대한 명사들의 생각과 그 생각에 대한 저자의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언급되는 질문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혹은 매일 고민하고 있는 것들이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더 건강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성공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인드는 무엇일까?
수없이 많은 질문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답을 찾을 것이다.
사실 이러한 질문에 '정답'은 없을 것이다.
모두가 다른 저마다의 답을 가지고 있다.

지금의 내 상태를 반영해서인지 이 책을 보면서 아래의 질문이 지금도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나는 왜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가?'란 질문을 항상 던져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지금에 충실할 수 있는 방법이고, 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단지 꿈을 꾸고,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그 꿈과 생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지금의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돌이켜 봐야 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에 대해서, 현재에 대해서, 미래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질문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제시한 주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가장 큰 소득은 내가 나에게 질문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는 것이다.
지식수준이 높고, 고상한 것이 위대한 질문이 아니다.
표현이 거칠고 서툴러도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면 그것이 위대한 질문이다.
이제부터 나에게 더 많은, 더 위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대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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