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맞춤형 습관 수업
그레첸 루빈 지음, 유혜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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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무척 직관적이다.
늘 오늘이 아닌 미래의 특정한 날로부터 달라진다고 결심을 하는데...
새해부터는 금연을 할꺼야, 다음달부터 운동을 해야지,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공부를 할꺼야 등..
지금 당장 필요성을 느끼지만, 실행은 늘 지금 당장이 아닌 미래의 언젠가이다.
그리고 그것은 또 다른 미래의 날로 연기가 되고..

이 책은 이러한 습관(?)을 버리기 위해 저자는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누구나 좋은 습관을 갖길 원한다.
허둥지둥되지 않기 위해 일찍 일을 마치고, 언제나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떤 것이 좋은 습관이고, 그것을 갖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 않다.
보편적인 좋은 습관은 어느 정도 일반화되어 있지만,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습관은 그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고 있다.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 습관을 위한 습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어떻게 해야 '자신이 원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첫 장에서는 '지피지기'를 말하고 있다.
지금의 나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내가 어떤 성향인지를 체크하게 한다.
이침형 인간인지, 의문형인지, 강제형인지..
일단 나 자신을 일아야 내가 원하는 습관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가질 수 있지 않을까?
남에게 좋다고 반드시 나에게도 좋은 것은 아니다. 
아침형 인간이 좋다고 누구에게나 아침형 스타일이 맞는 것은 아니다.

저자의 말대로 습관은 그것을 행함에 있어 거부감이나 자제력이 필요하지 읺다. 그것이 습관이다.
부지불식중에 자연스럽게 행하는 것, 그것이 바로 습관이다.
이것을 할까 말까에 대한 사고과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습관의 힘이고, 그렇기에 좋은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일 것이다.

저자는 습관을 가지기 위한 전략으로 다음 네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 관찰 전략
- 토대 습관 전략
- 일정 전략
- 책임감 전략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습관을 가지는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똑같은 '다이어트'라는 목표를 가지고 그에 맞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한다면 적당한 운동과 소식이 필요할 것이다.
소식을 위해서 누군가는 강제로 음식과의 이별을 선택하지만, 다른 사람은 적절하게 음식을 즐기며 그보다 더 열량을 소비할 운동을 택할 것이다.
과연 나에게 맞는 것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좋은 습관은 단 한번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습관을 들이기에 실패를 했다면 그 과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저자가 말한 4가지 방법을 통해 나에게 맞는 최적의 습관 만들기 솔루션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장에서 말한대로 각자 자신에게 맞는 습관 훈련법은 따로 있을 것이다.
누군가의 방법을 벤치마킹할 수는 있겠지만, 설령 그 방법으로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다른 방법을 찾아보면 된다.
중요한 것은 꼭 해내겠다는 의지이다.
그리고 그 의지를 보다 쉽게 이룰 수 있도록 해 줄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난, 이 책으로 배운 방법을 통해 무엇을 가장 먼저 습관으로 만들어 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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