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 편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김윤경 옮김 / 동아일보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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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 책과 같은 제목의 책을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또 같은 제목의 책이 출간되었다.
전작은 '모시도라'라는 일본의 베스트셀러를 번역한 책이였다.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해석으로 일본에서 엄청난 흥행을 하였다.

이번 책은 전작의 흥행을 이어갈 2탄이다.
이번 책이 부제는 '이노베이션과 기업가 정신 편'이다.
이렇게 피터 드러커의 저작들을 한 권씩 소개하다니... 앞으로도 꽤 많은 책이 나올 듯 하다. ^^

피터드러커는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경영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영을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만들었으며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영 환경은 변화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반세기 전에 그가 주장하고 말한 경영철학은 아직도 생생히 살아있다.

이번 책에서는 피터드러커의 책 중 부제와 같은 '이노베이션과 기업가 정신'에 대한 해석을 주로 다루고 있다.
시리즈물같이 보이기는 하지만, 전작을 보지 않았더라도 이 책을 읽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책이 시작이 전작인 '모시도라'를 보고 그에 강흠을 받은 고교생들이 보다 더 나은 야구단의 경영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책의 주인공들이 다니고 있는 아사가와 고교에는 야구팀이 없다.
아니, 있기는 하지만 이름만 있을 뿐이고 실제로 운영되고 있지는 않다. 심지어 팀원이 한 명도 없다.
이런 야구단을 재건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책의 부제와 아주 잘 어울린다.
그 과정을 통해 피터 드러커가 말하는 이노베이션이란 무엇인지, 기업가 정신은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경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피터 드러커의 책을 한두번은 보았을 것이다.
혹은, 보려고 하고 있거나..
원본으로 읽기에 부담이 된다면 이 책으로 가볍게 접근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스토리텔링 방식이지만 상당히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고, 무엇보다 저자가 말하려고 하는 피터 드러커의 이노베이션, 기업가 정신과 스토리가 상당히 탄탄하게 맞물려 있다.
그렇기에 여타 경영에 관련된 스토리텔링 책들처럼 억지로 끼어넣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변화의 일곱가지 유형
1. 예상치 못한 일
2. 불일치의 존재
3. 니즈(needs)의 존재
4. 산업구조 변화
5. 인구구조 변화
6. 인식 변화
7. 새로운 지식 출현

이 책을 통해 예전에 보았던 '이노베이션과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번 상기해 보았다.
위의 글은 책의 서두부분에서 나오는 내용인데, 많은 생각과 고민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아 별도로 스크랩하였다.
내가 몸담고 있는 이 분야에서 어떤 변화를 찾아야 할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겠다.
다음 시리즈는 어떤 책이 나올지 벌써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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