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호흡!!

세계 최고 인재들의 집중력 훈련법 - 구글, 애플, 하버드, 옥스퍼드, 페이스북이 실천하는 마인드풀니스의 모든 것
오기노 준야.보쿠라 샤페 기미코.요시다 덴세 지음, 장은주 옮김 / 가나출판사 / 2016년 8월

마인드풀니스(mindfulless).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다는 명상 방법에 대한 책이다.

최고의 기업이니만큼 그에 상응하는 성과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구글에서 이러한 직원들을 위해 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차드 멍 탄이 개발한 명상법은 점점 더 과학적이고 체계화되어 가면서 다른 기업들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 프로그램이 바로 이 책의 주제인 '마인드풀니스'이다.

사람들이 몸을 사용하여 운동을 하는 이유는 보다 더 건강한 육체를 만들고, 보기 좋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런데 '몸'이 아닌 '마음'에 대해서는 운동을 하고 있는가?

'마음의 운동'이라고 하면 조금 어색한가?

책상 앞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육체적인 스트레스보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

그러한 스트레스를 누군가는 술로 해소하고, 누군가는 다른 무언가를 하면서 날려버린다고 한다.

실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마음도 몸처럼 '수축'과 '이완'을 통해 단련시킬 필요가 있다.

이렇게 단련된 마음 근육은 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에 더 강하게 대처할 수 있다.

마인드풀니스를 하기 위해서 별도의 장소나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지금 바로 당신이 있는 그 자리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 마인드풀니스이다.

책이 서두에서는 마인드풀니스가 왜 필요한지, 어떠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마인드풀니스의 방법에 대해서는 4장부터 소개하고 있다.

명상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불교에서 말하는 좌선을 하고 '호흡'에 집중하면 된다.

그렇다. 그것이 끝이다.

그 다음부터는 점차 집중의 범위를 넓혀간다.

걸으면서 내가 옮기는 발에 집중을 하고, 그 발을 움직이는 근육과 마음상태에 집중한다.

밥을 먹으면서 음식을 씹는 입에 집중하고, 음식을 넘기면서 목과 위에 집중한다.

책에서는 이러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마치 음식을 책으로 배우는 것과 비슷한 듯 하다.

아무래도 직접 경험이나 시청각 자료가 있다면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듯 하다.

마인드풀니스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명상'과 무척 비슷하다.

가장 큰 차이라면 '목적'이다.

'명상'은 내면의 자아를 찾고, 보다 깊은 성찰을 위한 방법이라면 '마인드풀니스'는 일상생활이나 비즈니스에 있어 보다 더 나은 성과를 위한 하나의 트레이닝 기법이라는 것이다.

언제, 어느때고 할 수 있기에 좋고,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업들에서 이미 검증을 거친 방법이기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

'단 한 번의 호흡'

시간이 없다고, 바쁘다고 하는 사람일지라도 한 번의 호흡에 집중할 시간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한 번의 호흡으로 시작하여 점차 범위를 넓혀나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