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질문 -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내는 3가지 질문
제프 스마트.랜디 스트리트.앨런 포스터 지음, 이주만 옮김 / 부키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경기가 어렵다고 한다. 아니, 실제로 어렵다.
그나마 경기를 주도해 나가던 IT분야에서도 이전과 같은 활력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시기에도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에게는 분명 그 성공을 이끌 이유가 있다.
저자들은 20여년동안 성공한 CEO와 기업 고위직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렇게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공의 이유를 찾았다.
저자들이 말하는 POWER SCORE가 바로 그것이다.

기업을 이끌고 있는 사장들은 많은 고민과 선택과 결정 속에서 살고 있다.
그 모든 것들이 모두가 다 중요할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저자들은 다음 3가지 질문을 끊임없이 하고, 그 결정에 집중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우선과제 설정(priorities): 적절한 우선과제를 설정했는가?
- 인재 확보(Who) : 적합한 사람을 확보했는가?
- 관계 구축(Relationships) :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

이는 이 책의 목차와도 같다.
1부에서는 성공하는 사장이 물어야 할 3가지 핵심 질문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고,
2~4부에서는 위의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법을 알려주고 있고,
마지막 5부에서는 이 공식에 대한 결과를 알 수 있는 파워 스코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파워스코어는 위의 3가지 공식을 10점 만점으로 기준해서 점수를 부여한 후 각각의 점수를 곱하면 된다.
당연히 기준은 1,000점이고 700점 이상(각 항목 기준 9점 이상)이면 성공할 수 있는 사장이라고 한다.

이 책의 특징은 그들이 찾아낸 성공공식을 서술식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대화체 방식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독자인 내가 질문을 하고, 저자들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더 몰입감이 있고, 정말 궁금해 하고 있는 것에 대한 핵심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서술형에서는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내용이 '질문'이라는 형식을 통해 보다 더 핵심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저자들이 얘기하는 3가지 질문의 핵심은 우선과제, 사람, 관계라고 정의할 수 있다.
어쩌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것들을 행동으로 옮김에 있어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간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금 어렵다고 느낀다면 다시 기본부터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 기본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한다면 분명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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