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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초이스 - 타임 푸어를 위한 스마트한 인생 관리법
코리 코건.애덤 메릴.리나 린 지음, 노혜숙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개인별로 호불호는 틀릴지라도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코비가 만든 플랭클린 코비사에서 오랫동안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저자들의 책이다.
프랭클린 코비사는 우리에게 유명한 '플랭클린 플래너'로 알려진 회사이다.
스티븐 코비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법 중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시간의 4사분면일 것이다.
'중요한 일'과 '급한 일'로 구분하여 4사분면을 나눈 후, 우리가 어느 부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지를 분석해 보는 것이다.
우리는 늘 '바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기 전까지 정신이 없을 정도로 시간을 보낸다.
과연 이렇게 보낸 모든 시간이 효율적이였을까?
많은 회의와 미팅, 업무 분석, 보고서 작성 등..
이러한 시간을 4사분면을 통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Q1 : 중요하면서 급한 일
- Q2 :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 Q3 :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
- Q4 : 중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
우리가 매일 바쁘다고 하는 일들은 과연 어디에 가장 많이 할당되어 있을까?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아닌 대부분의 일들은 '중요', 혹은 '급함'의 타이틀을 달고 나에게 날아온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은 거부하기 힘든 상사나 어려운 사람들의 부탁이다.
그러하기에 이러한 일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그 힘듬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휴식이라는 이름으로 나태의 시간을 갖는다.
즉,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시간은 Q1, Q3,Q4에 많이 포지셔닝되어 있다는 말이다.
저자들은 시간의 효율성을 갖기 위해서는 Q2의 시간 영역에 많은 시간을 할당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3가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결정 관리, 주의력 관리, 에너지 관리.
우리의 결정에 따라서 Q1, Q3의 일들은 직접 처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적절한 거절과 위임을 통해 Q2에 할당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자칫 소홀하면 자연스럽게 흐르는 Q4의 영역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분명 휴식은 필요하지만, 의도한 휴식이 아닌 시간은 Q2에 머무르도록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힘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는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통해 집중하는 시간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모든 시간이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Q2영역에 머무를 수는 없다.
분명 그 외의 시간들도 불가피하게, 혹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머무를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시간들은 최소한으로 하여 보다 더 알찬 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인생이란 결국 우리가 보낸 시간의 총합임을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