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의 대화 -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
토머스 프레이 지음, 이미숙 옮김 / 북스토리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당신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변화 속도가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부분이 공감하는 것은 그 변화 속도가 이전보다는 ‘더 빠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빠를 것이다.
단지 지금의 물건이나 서비스에 변화를 주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과 같은 이전에 없는 것들이 새로운 서비스나 상품으로 나올 것이다.
미래는 아직 명확한 것이 없기에 그만큼 많은 위험에 따른 두려움과 그에 상응하는 많은 기회에 따른 희망이 있다.
그렇기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려 한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미래는 ‘예측’하지 말고 ‘통제’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통제’라기 보다는 보다 나은 ‘예측’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책과의 차이점이라면 직접 미래의 생활상은 이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는 것이다.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준다고나 할까..
문제는 그 물고기를 잡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르고, 어떤 물고기냐에 따라 다른데 과연 이 책은 어떤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지, 정확한 방법인지는 아직 증명할 방법이 없다.
굳이 그 증거를 찾자면 미래학에 세계적인 대가인 저자가 그 증거랄까...

저자는 5가지 단계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비전을 수립하고, 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조그마한 끌개를 만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끌개를 가지고 비전을 해방시키라고 한다. 비전을 실현시키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렇게 이뤄지는 결과를 확인, 검토하며 지속적으로 비전의 실현에 노력하라.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비전에 대한 동기 부여가 확실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한번 읽어봐서는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방법이 명확하게 들어오지 않았다.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천천히 의미를 꼽씹어가면서 읽어봐야 할 듯 하다.

솔직히 이보다는 마지막 장에서 소개한 ‘비즈니스의 미래’가 더 많이 와 닿았다.
비즈니스의 형태가 바뀌면서 그 비즈니스를 행하는 주체의 행태도 많이 달라질 듯 하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속에서 찾을 수 있는 기회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됐다.

미래는 예측할 수는 있지만 모두가 그 예측대로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대부분은 보다 빠른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혹자는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것을 만든다.
난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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