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 - 변화의 시작, 변화와 혁신의 심리학
이민규 지음 / 끌리는책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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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누구나 새해계획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것이다.
아주 적절한 시점에, 변화에 대해 제대로 된 책을 본 듯 하다.
저자의 말처럼 변화를 해야 할 시기가 딱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새해 첫 날이 되면 뭔가 변화를 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 같고, 충분히(?) 그럴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연말에 연초의 계획을 돌이켜 보면 지켜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되는가?
솔직히 부끄럽다.
그렇기에 늘 이처럼 변화를 시켜줄 수 있는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저자는 변화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변화의 대부분은 하루 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가능해야 하는데, 마치 내일 당장 끝낼 것 처럼 시도하고, 쉽게 포기한다.
하지만 하루에 1%씩만 한다고 하면 마음의 부담도 덜하고 보다 쉽게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목표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고, 그 큰 목표를 나날이 이룰 수 있도록 작게 시작해라.
그러면 보다 편하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급하게 이뤄야 되는 일도 있지만, 보다 확실하게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도전하는 것이다.
잘 실천하다가 어느 순간 미루게 되고, 그 미룸으로 포기를 하게 된다.
여기서 미루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도전해야 한다.

이 책의 구성이 재미있다.
'어제의 나', '오늘의 나'로 구분하여 변화를 미루고, 포기한 어제의 나의 모습과 과감하게, 하지만 작게 시작한 나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예전에 TV에 나오던 '인생극장'의 '그래, 결심했어'의 문고판인 것 같다. ㅎㅎ
그리고 해당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에 'Why not me'에서는 질문을 통해 왜 변화를 해야 하는지, 무엇을 변화시켜야 하는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오늘이 크리스마스니까 이 책의 핵심내용을 이렇게 표현해도 좋을 것 같다.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신자가 아니라도 알고 있는 욥기 8장 7절의 말씀이다.

지금의 나는 언젠가부터 변화된 나의 모습이다.
그 변화를 내가 원한 것이든, 그렇지 않든 현재의 나의 모습에 가장 책임이 많은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현재의 나의 모습에 후회하고, 실망하지 말자.
미래에도 지금처럼 후회하고 실망하지 않기 위해 0.1%라도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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