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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끝까지 해내는가
세라 루이스 지음, 박지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완벽.
사실 이 단어만큼 두려우면서 그리운 말이 또 있을까..
누구나 완벽하고 싶어 한다.
일을 완벽하게 하고 싶고, 공부도, 심지어는 생김새 조차도 완벽을 그리워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완벽해질 수 있을까?
사실 나에게 이 단어는 사막의 신기루와 같은 존재이다.
서비스를 개발하는 일을 하기에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완벽할 수 있겠지만, 그 서비스 자체가 완벽할 수는 없다.
구글의 서비스에 표시되어 있는 'beta'란 단어가 결코 겸손이 아님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분명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은 있다.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저자는 그에 대한 법칙으로 8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저자의 법칙은 결코 신비의 법칙같은 것이 아니다.
완벽한 사람도 '인간'임을 말하고 있다.
누구나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었고, 그들도 무수히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었다.
다만, 완벽한 그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차이점이 있었고, 그것이 완벽의 유무를 결정지었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그 한계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의 힘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조금 더 큰 도전을 꿈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수없는 도전과 그 도전으로 인한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보다 많은 공부를 하고, 지금과 전혀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한 사고의 전향적인 마인드 변화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위에서 말한 것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인내가 있어야 완벽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의 말 중에서 가장 공감이 가는 말은 '차이는 재능이 아닌 꾸준함이다'라는 것이였다.
분명 보다 나은 재능-선천적인 재능이나 주변 환경의 최적화 등-을 가지고 있음에도 시간이 지나면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
그 차이는 바로 꾸준함이라 생각한다.
지금의 나로 만족하지 않고, 조금 더 나은 나의 모습을 그리고, 그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꾸준히 붓칠을 해야 한다.
이 책은 완벽을 강요하지 않는다.
완벽이 결코 쉽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완벽하기를 원한다면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당신은 완벽하고 싶지 않은가?
완벽을 꿈꾼다면 '꾸준함'만은 잊지 말자.
잊지 않는다면 분명 어제보다 완벽한 오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