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마윈의 알리바바다! - 세계를 뒤흔든 신화의 기업 알리바바 스토리
둥즈쉬안 지음, 이현아 옮김 / 이레미디어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작년을 돌이켜볼 때, 빅 이슈 중 하나로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을 들 수 있다.

이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중국으로의 이동을 보여주는 상징과 같다고 보여진다.
이 알리바바를 창업한 이는 누구인가?
마윈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마윈과, 그의 회사인 알리바바에 대한 히스토리를 보여준다.

마윈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일까?
중국이 많이 개방되었다고는 하나, 완전한 자유경제를 표방하고 있지는 않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 된 것이 몇가지가 있다. 
그의 학력이나 배경은 그리 뛰어나지 않다. 아니, 별로 좋지 않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그러나 그의 열정은 그 누구보다도 뛰어났다.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마음. 이것이 마윈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기에 자신의 전공인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였고, 무역까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그 기회를 통해서 자신의 제자들과 주위의 사람들에게 자신에 대한 믿음을 심어 주었다. 

인터넷 초창기 시절에 마윈의 사업구상은 대부분이 안된다고 했던 것이였다. 
그래도 그가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신을 믿어준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안정적이고, 높은 보수의 직장을 그만두고 누군가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것, 결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초창기 그가 믿었던 이상을 향해 흔들리지 않고 전진할 수 있었던 열정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대부분이 하는 일이 아닌 남들과 차별화된 것-대부분 인터넷 초창기에 시도한 B2C가 아닌 B2B에 도전한 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블루오션이다. 
그가 개척한 것은 남들이 보지 못한 것, 어쩌면 필요로 하지 않았던 것이였다.
그가 직접 시장을 만들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듯 하다.
세상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아닐까..

이 책은 현재의 마윈과 알리바바의 성공에 기인하여 그 과거를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성공도서가 그러하듯이 이 책 또한 성공의 요인 분석 및 그 이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마윈도 처음의 창업이 알리바바가 아니였고, 실패도 겪었다.
그것을 실패라고 단정짓지 못한다 할지라도 제 궤도에 올라서기까지의 과정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힘들고 어려웠던 과정들도 이 책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보여주지 못한 많은 어려움, 고난이 있었기에 지금의 마윈이 있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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