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사업을 하는가 - 2천만 원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한 젊은 사업가의 생각 기술
이상수 지음 / 다산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사업이란 무엇인가?
이전에는 '어느 정도 규모의 회사를 만들어 무언가를 만들어서 파는 것'을 사업이라 생각했다.
지금 생각하면 꽤 큰 공장을 돌리고 있는 제조업체를 해야 사업을 한다고 생각했던 듯 하다.
그러나, 지금의 시대에 사업은 결코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렇지 않은 사업이 더 많은 세상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저자 또한 멋진 사업을 하고 있고, 물건을 팔고 있지만, 그 어떤 공장도 가지고 있지 않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유통업자-혹자는 브로커라고 할지도-라고 해도 무방할 듯 하다.
하지만, 그것은 보는 사람의 관점차이일 뿐이다.
남들이 뭐라 하더라도 자신만의 뚜렷하고,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이 곧 사업이다.
이 책 초반에 나오는 '아마존 셀러'와 '제품 유통'의 차이다.

아무래도 저자의 이력에 있는데로 온라인 쇼핑몰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러나, 이것도 분명 사업이고,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무척 유망한 사업 아이템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을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더구나 지금의 세상은 그런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시장이라고 하자-이 있다.
국내로 보자면, 옥션, G-마켓 등이 있고, 해외에는 아마존, 알리바바가 있다.

이 책의 주요 독자는 온라인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비즈니스'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이 줄 책이다.
저자는 온라인 사업을 하면서 본인이 경험한 살아있는 지식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결국, '사업'이라는 것이 맥락은 모두 같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면, 저자가 하는 말이 사업을 함에 있어 상당히 많은 교훈을 줄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직구(해외 직접 구매)' 열풍을 보고 있자면, 저자가 말한 무궁무진한 사업 아이템에 대한 걱정은 없을 듯 하다.
다만,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아이템에 대해 얼마나 열려있는 사고를 가지는지가 더 중요한 듯 하다.

무엇을 파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사업에 임하느냐에 따라서 사업의 성패는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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