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7 : 손자병법 - 병서의 바이블 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7
채지충 지음, 이신지 옮김 / 들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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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손자병법.
이 책의 제목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병법서이기는 하지만 경제, 사회, 인간관계 등 다앙햔 분야에서 손자병법을 응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 책에 담고 있는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겠지요.


이 책은 손자병법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화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사람은 채지충입니다.
잘 몰랐는데 대만의 유명한 만화가로 주로 중국의 고전을 만화로 그렸다고 하네요.


그림이 왠지 낯설지 않습니다.
어릴 적 많이 보던 만화풍 같네요.

손자병법 원문은 3만자가 되지 않습니다.
그 자체로 핵심만 말하고 있다는 말이겠지요.
그렇기에 손자병법은 행간의 의미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그 의미의 무궁무진함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자병법이 최고인 이유는 병법서임에도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을 말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전술이죠.
싸우더라도 아군의 피해를 최소로 줄이고, 아군의 상황에 따라 전쟁을 해야 할 때와 피해야 할 때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싸워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가 아니라 ‘싸우지 않고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그렇지 못하면 이기기 위한 싸움을 해야 한다’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서양의 대표적인 병법서인 전쟁론과의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손자병법의 핵심을 텍스트로 보여주고, 상황을 그림으로 보니 한결 이해가 편한 것 같습니다.
글씨가 작아서 읽기가 조금 불편했지만, 손자병법을 가볍게(?) 즐기기에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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