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 보물이 되는 순간
배연국 지음 / 글로세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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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잊고 살아갑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얼마나 특별한 선물인지를, 우리가 숨쉬는 이 순간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이 책은 바로 그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따뜻한 위로의 책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소소한 일상과 경험을 통해,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삶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이것이 정말 일상인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아주 평범하고, 어쩌면 시시해 보일 수도 있는 것이 작가의 눈과 귀에는 아주 특별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보였습니다.
출근길에 마주치는 이웃의 미소, 창가에 내리는 봄비 소리, 퇴근 후 즐기는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까지. 
작가님의 눈빛과 소리를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행복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성공이나 거창한 목표 달성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완벽하지 않아도, 때론 실수와 후회로 가득해도, 그 모든 순간이 우리를 만드는 소중한 것임을 일깨워줍니다.
완벽하기 위해 애쓰고, 실수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버둥거리는 내가 조금 안쓰러워보이네요.

작가님의 담백하고 진정성 있는 문체는 마치 오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의 평범한 하루하루가 얼마나 특별한지,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닫게 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네요.

날씨가 추워진다고 합니다.
더 늦기 전에 내 안에 있는 보물도 느끼고 가을도 느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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